"라돈은 발암물질"..연세대 환경보건센터 '라돈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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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자연방사능 환경보건센터는 2월 22일을 '라돈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조승연 센터장(연세대학교 환경공학부 교수)은 "라돈은 1급 발암물질이지만 그 위험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라돈의 날 지정을 통해 국민의 라돈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일깨우고 관리 방법 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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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연세대학교 자연방사능 환경보건센터는 2월 22일을 '라돈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무색무취의 발암물질 라돈(Rn)의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학계 차원 노력의 일환이다.
오는 22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삼성학술정보관에서 열리는 '라돈의 날' 지정 기념행사에서는 모든 국민이 라돈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강연 등이 마련된다. 행사는 환경보건센터가 주최·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한다.
2월 22일은 라돈의 질량수 222에서 따왔다.
라돈은 토양이나 암석, 물속에서 라듐이 핵분열할 때 발생하는 자연 방사성 물질이다. 높은 농도에 계속 노출될 경우 폐암·위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환경청(EPA)은 라돈을 흡연 다음으로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물질로 규정한다.
조승연 센터장(연세대학교 환경공학부 교수)은 "라돈은 1급 발암물질이지만 그 위험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라돈의 날 지정을 통해 국민의 라돈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일깨우고 관리 방법 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념행사에서는 국내 기술로 개발돼 실시간으로 라돈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도 공개된다. 특히 라돈 센서의 경우 실내 공기 질을 파악하는 것뿐 아니라 지진 예측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센터 측은 강조했다. 큰 지진이 오기 전에 갈라진 단층 사이로 라돈 가스가 유출될 수 있지만 무색무취해 사람의 후각으로는 인지할 수 없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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