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人] 레반도프스키가 살린 연속 무패와 사기 저하

2017. 2. 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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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에이스의 존재감을 완벽하게 뽐냈다.

레반도프스키가 패배 위기에 처한 바이에른 뮌헨을 구했다.

레반도프스키의 득점포에 패배에 직면해 있던 바이에른 뮌헨은 살아났다.

뒤늦게 투입됐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스트라이커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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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에이스의 존재감을 완벽하게 뽐냈다.

레반도프스키가 패배 위기에 처한 바이에른 뮌헨을 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끝난 2016-2017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헤르타 BSC 베를린과 원정경기에서 천금 동점골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의 동점골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왔다. 0-1로 지고 있던 후반 51분 레반도프스키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을 밀어 넣었다. 레반도프스키의 득점포에 패배에 직면해 있던 바이에른 뮌헨은 살아났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의 득점포는 2004-2005 시즌 이후 가장 늦은 시간에 나온 골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정확하게 50분 59초에 골을 넣었다.

이날 레반도프스키는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불과 이틀 전 아스날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있었던 만큼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는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베를린에 전반 2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뒤 좀처럼 동점골을 넣지 못한 것. 결국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16분 아르투로 비달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뒤늦게 투입됐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스트라이커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몸이 덜 풀려서인지 문전에서의 패스 연결은 떨어졌지만 기회가 생길 때마다 슛을 시도하며 득점 기회를 엿봤다.

그 결과 후반 51분에 득점포에 성공했다.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은 바이에른 뮌헨이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까지 모두 공격에 가담한 상황에서 문전 혼전이 벌어졌다. 아르헨 로벤이 시도한 회심의 슛이 수비에 맞고 나온 것을 레반도프스키가 가볍게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레반도프스키의 득점포에 바이에른 뮌헨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패배에서 탈출한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분데스리가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에 성공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단순히 1패를 막은 것이 아닌 바이에른 뮌헨의 사기 저하까지 막은 셈이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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