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평가전' WBC 대표팀, 요미우리전에 주목할 것은?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입력 2017. 2. 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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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기자]이제 실전이다.

오는 19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한국 대표팀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에게 요미우리는 오는 3월 6일에 열리는 이스라엘과의 개막전 전초 상대로 부족함이 없다.

인기도 많은 팀이라 이날 셀룰러 스타디움에는 많은 관중이 모여 대표팀과 요미우리의 경기를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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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오키나와(일본)=김성태 기자]이제 실전이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대표팀이 첫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19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한국 대표팀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경기를 치른다.

요미우리는 일본 최고의 야구팀 중 하나다. 실력도 좋다. 대표팀에게 요미우리는 오는 3월 6일에 열리는 이스라엘과의 개막전 전초 상대로 부족함이 없다.

인기도 많은 팀이라 이날 셀룰러 스타디움에는 많은 관중이 모여 대표팀과 요미우리의 경기를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김인식 감독은 마운드 운용을 일찌감치 밝혔다. 선발은 두산 장원준이다. 2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뒤이어 kt 장시환과 LG 차우찬이 각각 2이닝을 던지고, SK 박희수와 NC 원종현, 삼성 심창민이 각각 1이닝씩 공을 뿌린다.

기존에는 유구민이 던지기로 예정됐지만, 몸 상태가 22일 요코하마전에 더 맞겠다는 판단이 들어 박희수와 교체했다는 것이 김 감독의 말이다.

이미 장원준과 차우찬은 두 번의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실전 궤도에 올라와있다. 특히 차우찬의 경우, 지난 16일 불펜 피칭에서 100개를 뿌리며 어깨를 예열했다.

선발의 뒤를 이어 나오는 '두 번째 롱릴리프'가 중요한 이번 대회에서 차우찬과 장시환은 대표팀 마운드의 핵심이다. 두 선수가 어떤 피칭을 보여주느냐가 김인식 감독이 가장 주목할 부분이다.

마운드 뿐 아니라 타선 역시 평가전을 통해 조정에 들어간다. 중심타선는 지난 17일에 대표팀에 합류한 롯데 이대호를 중심으로 한화 김태균, KIA 최형우가 나설 예정이다.

김 감독이 또 하나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2번이다. 1번 톱타자는 한화 이용규가 유력한 가운데 작전 수행 능력을 위한 2번, 혹은 중장거리 타격이 가능한 2번, 둘 중 하나를 고려 중이다.

중장거리 타자로는 두산 민병헌이 2번에 제격이다. 전날 김인식 감독도 요미우리전 테이블세터 타순을 이용규-민병헌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고심 중이다. 오는 22일에 열리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타는 전에는 1번 톱타자로 민병헌, 혹은 서건창 투입도 고려 중이다.

마운드는 아직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이 미국에 있지만, 타선은 이대호의 합류로 완전체가 됐다. 이대호는 스타팅 멤버가 아닌 한 타석 정도는 대타로 나설 예정이다.

이대호, 최형우, 김태균으로 구성된 중심타선과 그 뒤를 잇는 6번 박석민 타순의 연결, 그리고 1루 자리를 놓고 김태균과 이대호를 어떻게 투입시킬지 김 감독도 평가전을 통해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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