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호의 우당퉁탕 영상] '팍!탁' 이용규 "김성근 감독과 깊은 인연이 있나 봅니다"

배정호 기자 2017. 2. 1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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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일본), 배정호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지난 17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팀 훈련장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을 찾았다.

이용규는 깍듯하게 모자를 벗어 김성근 감독에게 인사했다.

인사 뒤 이용규는 배팅 케이지로 돌아갔다.

이용규 인터뷰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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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배정호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지난 17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팀 훈련장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을 찾았다.

김성근 감독의 방문에 가장 먼저 이용규가 달려왔다. 이용규는 깍듯하게 모자를 벗어 김성근 감독에게 인사했다.

인사 뒤 이용규는 배팅 케이지로 돌아갔다. 힘차게 배트를 휘두르던 이용규의 한 타구가 배팅 케이지 상단을 맞고 김성근 감독이 있는 쪽으로 날아왔다.

모두가 “볼”을 외쳤다. 하마터면 김성근 감독이 맞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마침 대화는 한화의 훈련 강도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대호는 옆에서 “쉬는 날엔 감독님 좀 쉬세요”라고 애교를 부렸고 이순철 코치는 “오늘 쉬시는 날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묘한 타이밍에 김성근 감독은 “쉬는 날이 어딨어”라고 하던 참이었다. 김성근 감독이 이 상황을 웃음으로 넘겼다.

“이용규, 너 나한테 유감 있니?”

이용규는 18일 인터뷰에서 “우연이다. 열심히 공을 치다가 그런 것이다”며 “김성근 감독님과 깊은 인연이 있는 것 같긴 하다”고 웃었다.

[영상] 이용규 인터뷰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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