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리뷰] '페드로-코스타 골' 첼시, 울버햄튼 2-0 꺾고 8강행..'더블 향해 전진'

서재원 기자 2017. 2. 19.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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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디에고 코스타의 연속골에 힘입어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19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16-17 에미레이츠 FA컵 5라운드(16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첼시도 울버햄튼의 공격을 어렵게 막은 뒤, 후방에서의 정확한 패스, 모제스, 윌리안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울버햄튼의 골문을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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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첼시가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디에고 코스타의 연속골에 힘입어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이변을 피해갔고 더블 우승(리그+FA컵)을 향해 한 발짝 더 전진했다.

첼시는 19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16-17 에미레이츠 FA컵 5라운드(16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차례로 탈락하는 가운데, 첼시는 당당히 8강에 선착했다.

[선발명단] 코스타 원톱 출격...페드로-윌리안 날개

울버햄튼 원더러스(4-2-3-1): 이케메; 코아디, 바스, 하우스, 도허티; 프라이스, 세이빌; 코스타, 에드워즈, 바이만; 보드바르손

첼시(3-4-3): 베고비치; 주마, 테리, 아케; 모제스, 파브레가스, 찰로바, 페드로; 윌리안, 코스타, 아자르

[전반전] 울버햄튼의 번뜩임, 고립된 첼시의 공격

초반부터 홈 팀 울버햄튼의 공격이 거셌다. 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세이빌이 빠르게 슈팅을 때린 것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첼시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12분 파브레가스가 전방으로 전달한 공을 윌리안이 잡았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한 공이 선방에 막혔다.

경기 템포가 상당히 빠르게 전개됐다. 울버햄튼은 양 측면 크로스를 고집하며 첼시의 수비를 흔들었다. 첼시도 울버햄튼의 공격을 어렵게 막은 뒤, 후방에서의 정확한 패스, 모제스, 윌리안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울버햄튼의 골문을 공략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첼시가 점유율을 더 높여갔다. 그러나 울버햄튼의 밀집 수비에 애를 먹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으로 접근하기도 힘들었고, 슈팅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46분 모제스의 크로스를 코스타가 어렵게 슈팅한 공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그렇게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침묵을 깨는 페드로의 선제골...코스타의 쐐기골

후반에도 비슷한 흐름이 계속됐다. 공격의 해법을 찾지 못한 첼시는 조급해졌고, 연이어 중거리 슈팅만을 시도했다. 후반 10분 모제스의 슈팅은 수비벽에 맞고 굴절됐고, 11분과 13분 페드로와 주마의 연속 슈팅은 방향이 크게 벗어났다.

첼시에 오랜 만에 찬스가 왔다. 후반 17분 찰로바가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를 코스타가 잡았고,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페인팅 동작에 이어 슈팅한 공이 옆그물을 때렸다. 이어 득점이 나왔다. 후반 20분 윌리안의 정확한 크로스를 페드로가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유를 찾은 첼시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8분 페드로를 빼고 아즈필리쿠에타를 투입했다. 울버햄튼도 후반 31분 바이만을 대신해 윌슨을 넣었다. 이어 첼시는 후반 35분 윌리안과 캉테를 바꾸며 경기에 안정감을 더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38분 사이스, 로넌을 동시에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었다. 반면 첼시는 후반 41분 아자르를 빼고 로프터스-치크를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 지으려 했다.

이변은 없었다. 울버햄튼은 더 전진하려 했지만 경기는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오히려 첼시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4분 문전에서 공을 잡은 코스타가 끝내 골을 터트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고, 경기는 2-0 첼시의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울버햄튼(0)

첼시(2): 페드로(후반 20분), 코스타(후반 44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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