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뎀벨레 쐐기골' 도르트문트, 볼프스부르크 3-0 완파..3위 도약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도르트문트가 안방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도르트문트는 18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홈경기에서 피슈체크, 뎀벨레의 득점포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두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상위권 추격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도르트문트가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도르트문트는 최전방 오바메양을 비롯해 뎀벨레, 바이글, 긴터, 쉬얼레, 로이스, 카스트로, 피슈체크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다. 원정팀 볼프스부르크 역시 고메스, 비에이리냐, 브루마, 구스타보, 말리, 로드리게스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도르트문트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20분 상대 수비수 브루마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도르트문트가 공세를 펼쳤고, 전반 26분에는 뎀벨레가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볼프스부르크는 불운까지 겹쳤다. 전반 34분 세강이 부상으로 빠지고 이른 시간에 디다비가 투입되며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전도 도르트문트가 주도권을 잡았고, 추가골을 빠르게 성공시켰다. 후반 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긴터의 패스를 받은 피슈첵이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도르트문트가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후반 14분 피슈첵의 크로스를 뎀델레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승기를 잡은 도르트문트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2분 풀리시치, 후반 28분 카가와, 후반 36분 메리노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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