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21R] '레반도프스키 극적골' 뮌헨, 베를린 원정서 1-1 무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헤르타 베를린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뮌헨은 18일 저녁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베를린과의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5승 5무 1패(승점 50)를 기록하며 리그 2위 라이프치히(승점 42)와 간격을 더 벌렸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베를린은 리그 6위를 유지했다.

베를린은 야르스테인, 플라텐하르트, 브룩스, 랑캄프, 페카리크, 셸브레드, 스타크, 칼루, 다리다, 하라구치, 이비세비치를 출격시켰다. 원정팀 뮌헨은 노이어, 베르나트, 알라바, 훔멜스, 람, 비달, 킴미히, 코스타, 알칸타라, 로번, 뮐러를 내세웠다.

선제골은 베를린의 몫이었다. 전반 21분 플라텐하르트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이비세비치가 마무리하며 두 팀의 간격을 벌렸다. 이후 뮌헨은 동점골을 기록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에도 이렇다 할 동점골 기회를 만들지 못하자, 카를로 안첼로티 뮌헨 감독은 용병술을 꾀했다. 후반 16분 비달-킴미히를 빼고 레반도프스키-알론소를 투입하며 공격과 중원에 변화를 줬다. 교체 투입된 두 선수가 각각 후반 26분, 후반 28분에 동점골을 노렸으나 수비벽을 넘지는 못했다.

이후 후반 34분 베르나트와 코망을 교체하며 승부수까지 띄웠고,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 시간 레반도프스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 2016/2016 분데스리가 21R(2월 18일 - 올림피아 스타디온)
헤르타 베를린 1-1 바이에른 뮌헨
*득점 : [베를린] 이비세비치(전 21’) / [뮌헨] 레반도프스키(후 49')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