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그' 링컨 시티, 한 세기만에 FA컵 역사 뒤엎었다

노영래 2017. 2. 1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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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리그) 소속의 링컨 시티가 FA컵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논-리그(5부 이하) 팀이 FA컵 8강 무대에 오른 건 무려 103년만에 나온 일이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논-리그 링컨의 8강 진출 소식은 1914년 논-리그였던 퀸즈 파크 레인저스가 FA컵 8강 무대에 진출한 이후 처음있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논-리그 소속 팀이 8강 무대에 진입하는 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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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리그) 소속의 링컨 시티가 FA컵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논-리그(5부 이하) 팀이 FA컵 8강 무대에 오른 건 무려 103년만에 나온 일이다.

링컨은 1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6/2017 에미레이츠 FA컵 5라운드(16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44분 라게트의 헤더로 골망을 갈라 극적인 승부를 연출한 링컨은 6라운드(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링컨의 8강 진출 소식은 무려 103년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논-리그 링컨의 8강 진출 소식은 1914년 논-리그였던 퀸즈 파크 레인저스가 FA컵 8강 무대에 진출한 이후 처음있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주관하는 FA컵은 무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로 1부 리그에 해당하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물론 축구종가 잉글랜드 하부리그 팀들까지 대거 참가하는 권위적인 대회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프리미어리그 팀들만 남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논-리그 소속 팀이 8강 무대에 진입하는 건 쉽지 않다. 103년만에 나온 링컨의 기록만 봐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대부분 유럽 현지 언론들은 링컨의 8강 진출 스토리를 집중 조명하고 나섰다.

링컨의 기적을 이끈 대니 코울리 감독은 경기 직후 영국 ‘BT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적이다. 우리 선수들은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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