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득점에 도전하는 김주성 "영광이라 생각한다"

배승열 입력 2017. 2. 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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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의 기둥 김주성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김주성은 1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6-79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주성은 "일단 저에게 '1만 득점'이라는 좋은 기록에 도전할 기회가 생겼다.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부상 없이 이번 시즌에 1만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성은 1쿼터부터 9득점을 올리며 초반 팀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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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승열 기자] 동부의 기둥 김주성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김주성은 1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6-79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7분 8초간 코트를 밟은 김주성은 15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주성은 경기 전 정규리그 통산 9,900득점에 단 1점만을 남겨둔 상태였다. 이날 선발 명단에 든 김주성은 1쿼터 7분45초를 남기고 상대 선수 아이라 클라크로부터 자유투를 얻어냈고 2개를 모두 넣으며 9,901점을 만들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그의 기록에 축하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실을 찾은 김주성에게 먼저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주성은 “일단 저에게 '1만 득점'이라는 좋은 기록에 도전할 기회가 생겼다.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부상 없이 이번 시즌에 1만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성은 1쿼터부터 9득점을 올리며 초반 팀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큰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최근 경기 일정과 시즌 후반부가 되면서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1쿼터에 체력을 집중시킨 후 2~3쿼터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4쿼터 팀이 원하는 부분에 맞춰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잘 됐다”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또 김주성은 경기에 앞서 선수단을 코트에 모은 후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최근 팀 분위기가 좋은 편이 아니었다. 경기를 하다보면, 우리가 원치 않아도 잘 안 풀리는 경우가 있는데 최근 선수들끼리 호흡이 잘 맞지 않아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외국 선수들에게도 우리가 어떤 플레이를 원하는지, 어떤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는지 들어보고 우리가 외국 선수들에게 맞춰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다함께 대화를 나눈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홈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하는 홈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 힘든 스케줄 속에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드렸다. 그래도 홈에서는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선수단이 최선을 다한다. 얼마 남지 않은 홈경기에서도 홈팬들 앞에서 승리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이청하 기자

  2017-02-18   배승열(baebae05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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