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 감독, "김영환 공격 리바운드가 결정적"

입력 2017. 2. 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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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79-74로 승리를 거뒀다.

조동현 감독은 경기 후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에 고맙다. 모비스전을 잘 했는데 멤버가 좋은 팀들과 해도 자신감을 가지고 주눅들지 말자고 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잘했다.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내일 서울에서 삼성과 백투백 경기인데 서울 올라가서 선수들의 체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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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김영환 공격 리바운드가 결정적이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79-74로 승리를 거뒀다.

조동현 감독은 경기 후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에 고맙다. 모비스전을 잘 했는데 멤버가 좋은 팀들과 해도 자신감을 가지고 주눅들지 말자고 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잘했다.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내일 서울에서 삼성과 백투백 경기인데 서울 올라가서 선수들의 체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kt는 전반에만 3점슛 7개를 쏟아붓는 등 외곽이 폭발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서 상대의 외곽 수비에 다소 고전했다. 이에 조 감독은 "전반에 3점이 좋았는데 우리 팀이 포스트가 약하다 보니 후반에는 상대 스위치 디펜스에 외곽이 저조했다"며 "반대로 저조한만큼 디펜스를 철저하게 잘 해줬기 때문에 저득점으로 승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트레이드로 이적한 김영환을 비롯해 조성민이 없는 상황에서 김우람과 이재도, 김종범 등이 골고루 활약했다. 조성민에 쏠린 무게 중심이 팀 전체적으로 퍼진 듯한 느낌이다.

이에 조동현 감독은 "3번 포지션에서 김영환이 오면서 높이 부분이 좋아진 것은 있다"면서 "이재도와 김우람, 김종범 등의 선수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본인들이 해결하려고 한다.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데,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막판 상대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거푸 놓치는 등 경기 막판까지 가슴을 조려야만 했다. 박철호는 자유투 2개를 놓쳤고 김영환 역시 자유투 1개만 성공시켰다. 조 감독은 "자유투를 넣어줬으면 좋았는데 선수들 체력적인 부분도 있을 것이고 경험이 부족했던 부분들도 있었다"면서 "김영환이 자유투를 실패하고 난 뒤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준 것이 승부를 가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19일 서울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백투백 경기에 대해선 "내일은 체력적인 부분이 걱정이다. 체력 안배를 위해서 존 디펜스를 많이 써볼까 생각 중이다. 좀 더 고민을 해보고 내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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