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아웃' 도로공사, 시즌 첫 3연승..인삼공사 4연패 늪

2017. 2. 18.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로공사가 인삼공사를 4연패 늪에 빠뜨리며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다.

김천 한국도로공사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대전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3, 25-15) 완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제대로 된 반격도 못한 채 무릎을 꿇었고, 3세트를 25-15으로 여유 있게 잡은 도로공사가 셧아웃 승리를 장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도로공사가 인삼공사를 4연패 늪에 빠뜨리며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다. 

김천 한국도로공사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대전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3, 25-15) 완승을 거뒀다. 힐러리 헐리(21점) 고예림(15점) 배유나·정대영(이상 11득점) 등 3세트 경기에서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하며 도로공사의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6위 도로공사는 8승18패 승점 24점으로 실낱 같은 탈꼴찌 희망을 높였다. 5위 GS칼텍스(9승16패·승점28)에 승점 4점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시즌 팀 최다 타이 4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12승13패 승점 36점으로 4위를 유지, 3위 도약에 실패했다. 

1세트는 도로공사 분위기. 고예림·헐리·정대영의 삼각편대뿐만 아니라 배유나·문정원까지 거의 모든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했다. 세터 이효희가 고르게 볼을 배분하며 다양한 공격을 펼쳤다. 1세트를 도로공사가 25-21로 가져갔다. 6득점을 올린 고예림을 비롯해 5명의 선수들이 2득점 이상 올리면서 고르게 활약했다. 

2세트는 접전이었다. 인삼공사가 지민경의 퀵오픈, 알레나의 백어택으로 달아나는 듯했지만 도로공사도 고예림·문정원·헐리의 3연속 득점에 배유나의 블로킹까지 더해져 재역전했다.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진 가운데 도로공사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22-22에서 고예림이 리드 점수를 가져온 뒤 배유나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세트도 25-23으로 잡았다. 

결국 도로공사가 3세트에 일찌감치 경기를 끝냈다. 헐리와 고예림뿐만 아니라 정대영까지 시간차-이동 공격에 나서며 인삼공사를 몰아붙였다. 인삼공사는 제대로 된 반격도 못한 채 무릎을 꿇었고, 3세트를 25-15으로 여유 있게 잡은 도로공사가 셧아웃 승리를 장식했다. 

도로공사는 세터 이효희의 효과적인 볼 배분 아래 헐리(21점) 고예림(15점) 배유나(11점) 정대영(11점) 문정원(5점)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인삼공사는 알레나가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공격성공률이 31.93%에 그치며 완패했다. 최수빈의 부상 공백이 여실히 나타났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