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람 16점' kt, 접전 끝에 오리온 격파..2연승

2017. 2. 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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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가 접전 끝에 오리온을 격파했다.

부산 kt는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9-74로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은 장재석과 바셋의 득점, kt는 김우람의 3점포로 득점했다.

kt는 상대 파울 작전으로 얻은 기회를 완벽하게 살리지 못했지만 마지막 오리온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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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부산 kt가 접전 끝에 오리온을 격파했다.

부산 kt는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9-7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2연승으로 시즌 12승28패를 기록했다. 반면, 오리온은 4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26승15패가 됐다. 서울 삼성과 공동 2위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1쿼터 kt가 조직력과 외곽슛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오리온이 1쿼터 시작과 동시에 3-2 드롭존을 활용했지만, 최창진의 3점포와 윌리엄스의 중거리 점퍼, 그리고 김영환의 3점포가 골망을 가르면서 오리온의 지역방어를 무력화시켰다. 오리온은 김진유의 돌파와 최진수의 점퍼, 헤인즈의 자유투 등으로 대등하게 맞섰지만 1쿼터 중반부터 김우람의 3점포와 최창진의 돌파, 윌리엄스의 바스켓카운트, 이재도의 외곽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오리온은 2쿼터 들어서 헤인즈와 이승현을 활용한 2대2 픽게임이 살아나면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이승현이 3점포로 헤인즈가 골밑에서 활로를 모색했다. 이승현은 픽게임을 활용해 7점을 몰아넣기도 했다. 그러나 kt는 오리온이 추격을 개시하는 순간마다 패스 게임을 통해서 따돌렸다. 김영환과 이재도, 김종범의 3점포, 라킴 잭슨의 골밑 돌파로 추격을 따돌렸다. 오리온도 저력을 발휘했다. kt가 잭슨과 김영환의 턴오버로 주춤하는 사이 이승현의 3점포와 페이드어웨이로 다시 추격했고 36-42, 6점 차이로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오리온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허일영이 중거리 슛과 바스켓카운트로 41-42, 턱밑까지 추격했다. kt는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과 김영환의 3점포, 김우람과 이재도의 돌파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오리온이 헤인즈와 바셋의 골밑 득점, 장재석과 허일영의 득점으로 3쿼터 종료 1분 57초 전 54-53,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kt는 잭슨이 골밑에서 연달아 득점에 성공시켰다.

비로소 경기는 시소게임으로 흘렀다. 57-56, kt가 1점 차이로 앞선 채 맞이한 승부의 4쿼터. 오리온은 장재석과 바셋의 득점, kt는 김우람의 3점포로 득점했다. 타이트한 수비와 긴장도 탓인지 공격성공률이 양 팀 모두 저조했다. 이후 허일영과 김종범이, 김동욱과 김우람이 3점포를 주고 받으면서 흐름은 좀처럼 한 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kt 김영환이 재치있게 자유투를 얻어내 1개를 성공시켰고, 김우람이 경기 종료 44.9초 전 돌파를 성공시켜 75-71로 다시 달아났다. 오리온은 38.7초 전 헤인즈의 돌파로 2점을 만회했지만 최진수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실패했고 이후 공격리바운드로 기회를 다시 얻었지만 공격제한시간을 넘기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오리온은 문태종이 다시 자유투 2개를 얻었지만 1개만 성공시켰다. 

kt는 상대 파울 작전으로 얻은 기회를 완벽하게 살리지 못했지만 마지막 오리온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jhrae@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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