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앞둔 이승엽, 요미우리 캠프 방문.. "아시아 시리즈서 만나길"

2017. 2. 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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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일본), 선수민 기자] 은퇴 시즌을 앞둔 이승엽(41, 삼성 라이온즈)이 옛 동료들과 반갑게 재회했다.

이승엽은 "마지막 캠프이고 일본에서 가장 오래 몸 담았던 팀이기 때문에 인사도 나눌 겸 방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엽은 "다카하시 감독과 양 팀 모두 우승해서 아시아시리즈에서 만나고 은퇴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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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일본), 선수민 기자] 은퇴 시즌을 앞둔 이승엽(41, 삼성 라이온즈)이 옛 동료들과 반갑게 재회했다.

삼성은 18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승엽은 이날 경기조가 아니었지만 김한수 감독에게 양해를 구하고 셀룰러 스타디움으로 향했다. 이승엽은 올 시즌이 끝나면 은퇴를 한다. 그전에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이승엽은 5회가 끝난 후 클리닝 타임 때 다카하시 요시노부 요미우리 감독을 비롯해 아베 신노스케, 초노 히사요시 등과 인사를 나눴다. 요미우리 선수들은 남아서 배팅 훈련을 소화했다. 이 때 이승엽은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라운드에서 사카모토 등 요미우리 선수들과 한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엽은 “마지막 캠프이고 일본에서 가장 오래 몸 담았던 팀이기 때문에 인사도 나눌 겸 방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엽은 “다카하시 감독과 양 팀 모두 우승해서 아시아시리즈에서 만나고 은퇴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다카하시 감독은 이승엽과 선수 시절도 함께 했다. 미래에는 지도자로서 만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승엽은 “아직 지도자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다. 현재는 선수로서 마무리를 잘 하는 데 집중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승엽은 특히 포수 아베와 친한 사이였다. 이승엽은 “은퇴 계획을 이미 알고 있었다. 은퇴 시즌이니 아프지 말고 많은 경기, 많은 이닝을 뛰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잘 준비하고 있다. 시즌까지 계속 열심히 해나갈 생각이다”라고 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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