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상실감 잊고 초반부터 좋은 분위기 내겠다"

안영준 입력 2017. 2. 18. 15:39 수정 2017. 2. 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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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2017시즌 출정식에서 새 시즌을 향한 목표를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매년 출정식을 하고 나면 새로운 목표를 다진다. 이번 시즌엔 ACL에 나가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이 생겼지만, 선수들 스스로가 다시 도전해야겠다는 의지를 많이 보여주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 2017시즌도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아쉬움을 딛고) 홈에서 절대지지 않는 팀, 경기 질이 대단히 높아서 팬들이 즐거울 수밖에 없는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출정식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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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상실감 잊고 초반부터 좋은 분위기 내겠다"



(베스트 일레=전주)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2017시즌 출정식에서 새 시즌을 향한 목표를 전했다.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디펜딩 챔피언임에도 이번 시즌 참가하지 못하게 된 특별한 상황 때문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 전북의 목표를 엿들을 수 있었다.

18일 오후 2시,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도창 내 대공연장에서 2017시즌을 앞둔 전북 현대의 출정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강희 전북 감독과 주장 신형민을 비롯한 전북 선수단 및 코칭 스태프뿐 아니라 백승권 전북 단장·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김대은 전라북도 축구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전북 팬들이 자리해 대공연장을 꽉 채웠다.

최강희 감독은 출정식 1부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실감이 있던 건 사실이지만, 이제는 새 시즌을 향한 기대와 다른 경기에 집중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라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매년 출정식을 하고 나면 새로운 목표를 다진다. 이번 시즌엔 ACL에 나가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이 생겼지만, 선수들 스스로가 다시 도전해야겠다는 의지를 많이 보여주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 2017시즌도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아쉬움을 딛고) 홈에서 절대지지 않는 팀, 경기 질이 대단히 높아서 팬들이 즐거울 수밖에 없는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출정식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강희 감독은 “초반부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서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좋은 경기력으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면 결과 역시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무패보다는 질 때 지더라도 우리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과감한 운영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즌 전북은 ACL에 나가지 않아 리그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최강희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최강희 감독은 “ACL을 병행하면 체력적으로 부족할 지라도 서로 경쟁하면서 팀이 발전되는 부분이 있었다. ACL이 없으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의 경기력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 밖에서 보면 체력적으로 더 여유가 있을 것 같지만, 어려움도 따른다. 경기 숫자가 적어진 점에 대한 집중력을 잘 극복해야 한다”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또한 최강희 감독은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동계훈련 때부터, 특별한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다. 2011년 준우승 이후 한처럼 남아있던 큰 대회를 우승했다. 이 과정서 선수들이 스스로 분위기를 만들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따로 목표를 이야기하지 않아도 질을 높이는 경기를 하기 위한 마음가짐이 잘 잡혀있다”라며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시금 목표를 향해 잘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보였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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