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태 2실점' 가시마, 우라와 꺾고 일본 슈퍼컵 우승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7. 2. 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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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 가시마 앤틀러스가 우라와 레즈를 꺾고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데뷔전을 치른 권순태(33·가시마)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시즌 J리그 우승팀이자 일왕배 우승팀인 가시마는 18일 오후 1시 15분 일본 요코하마 니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후지 제록스 슈퍼컵에서 우라와 레즈(2016시즌 J리그 2위)를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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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마앤틀러스 홈페이지
우라와전 베스트11으로 나선 권순태(윗줄 맨 오른쪽) ⓒJ리그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일본 프로축구 가시마 앤틀러스가 우라와 레즈를 꺾고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데뷔전을 치른 권순태(33·가시마)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시즌 J리그 우승팀이자 일왕배 우승팀인 가시마는 18일 오후 1시 15분 일본 요코하마 니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후지 제록스 슈퍼컵에서 우라와 레즈(2016시즌 J리그 2위)를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전반 39분 페널티 지역에서 찬 엔도 야스시의 왼발 프리킥 골로 균형을 깨트린 가시마는 4분 뒤 엔도의 추가골을 더해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 29분 페널티킥과 1분 뒤 추가실점을 연거푸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38분 유마 스즈키의 결승골이 터지며 결국 통산 6번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등번호 1번을 달고 선발 출전한 권순태는 후반 29분 페널티킥 실점에 이어 1분 뒤 추가실점을 내주며 다소 아쉬운 일본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전북현대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인 그는 올 시즌 전북을 떠나 가시마에 새 둥지를 틀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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