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얀센 선발? 더 보여줘야 한다"

조용운 2017. 2. 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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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방출설에 시달리는 빈센트 얀센을 향해 채찍을 가했다.

그는 '텔레그라프'를 통해 "얀센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출전을 예고하면서도 "다만 선발일지 벤치일지는 아직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선발명단을 짤때 공정해지려고 노력한다. 선수들은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얀센도 더 많은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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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방출설에 시달리는 빈센트 얀센을 향해 채찍을 가했다.

얀센은 위기의 남자다. 올 시즌 시작하기 전만 해도 얀센의 평가는 180도 달랐다. 얀센은 토트넘이 해리 케인에게 의존하는 득점력을 해결하기 위해 1700만 파운드(약 235억원)를 들여 데려왔다.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달고 토트넘 생활을 시작한 얀센은 의외로 시원찮다. 올 시즌 18번 나선 리그서 득점이 아직 1골에 머문다. 다른 대회 합해봤자 4골이다.

당연히 포체티노 감독 눈밖에 났다. 선덜랜드전을 시작으로 미들즈브러, 리버풀전까지 모두 후반 막판에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는 신세가 됐다. 주중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출전명단에서조차 빠졌다.

방출설은 당연한 수순이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토트넘이 얀센을 이적시장에 내놔 이적료를 회수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얀센이 현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활약이 필요하다. 오는 19일 풀럼과의 FA컵 16강이 좋은 기회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서 대다수 주전을 쉬게 할 생각이다. 별다른 상황이 아니라면 케인의 자리는 얀센에게 돌아가는 것이 맞다.

포체티노 감독은 신중하다. 그는 '텔레그라프'를 통해 "얀센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출전을 예고하면서도 "다만 선발일지 벤치일지는 아직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활약을 당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선발명단을 짤때 공정해지려고 노력한다. 선수들은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얀센도 더 많은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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