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정다은, "조우종 프러포즈? 남산에서 반지 없이.. 눈물 안 났다"

2017. 2. 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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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정다은 아나운서가 조우종에게 받은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이날 정다은 아나운서는 조우종 아나운서와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 했다.

앞서 핑크빛 열애 소식에 이어 하루 만에 결혼소식까지 전한 조우종-정다은 커플.

박명수는 정다은에게 결혼 축하 인사를 건네며 "조우종의 어떤 모습에 반했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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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En]

정다은 아나운서

오는 3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정다은 아나운서가 조우종에게 받은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정다은 아나운서와 개그맨 남창희가 출연했다.

이날 정다은 아나운서는 조우종 아나운서와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 했다. 앞서 핑크빛 열애 소식에 이어 하루 만에 결혼소식까지 전한 조우종-정다은 커플. 특히 두 사람의 인연이 5년여간 지속됐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박명수는 정다은에게 결혼 축하 인사를 건네며 “조우종의 어떤 모습에 반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다은은 “조우종 씨가 보기에 다정해 보이지 않냐. 가식 없고 한결 같은 모습이 있었다”며 “제가 아플 때도 많이 챙겨줬다. 또 밥을 먹을 때도 메뉴 결정을 항상 저한테 맡겨 준다. 그만큼 배려를 많이 해준다”고 고백했다.

정다은은 조우종에게 받은 프러포즈도 공개했다. 정다은은 “남산의 한 식당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반지는 준비가 안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조우종 씨가 그런 말을 했다. ‘내 인생이 가장 흐렸을때 가장 맑은 네가 나타나서 너무나 고마웠다’고 말해줬다. 그러면서 결혼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다은은 “눈물은 안 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우종 정다은은 오는 3월 1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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