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오타니 첫 프리배팅, 추정 160m 특대탄"

2017. 2. 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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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괴물' 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가 올해 첫 야외 프리배팅에서 추정 160m 특대탄을 쏘아 올렸다.

일본 '스포츠닛폰'는 18일 오타니가 올 시즌 처음으로 야외에서 프리배팅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스포츠닛폰은 '백스크린 스코어보드를 넘는 추정 160m 특대탄이 나왔다.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별도의 훈련 메뉴로 조정하던 오타니가 건강한 모습을 보이며 팀 관계자들과 팬들을 안심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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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이도류 괴물' 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가 올해 첫 야외 프리배팅에서 추정 160m 특대탄을 쏘아 올렸다. 

일본 '스포츠닛폰'는 18일 오타니가 올 시즌 처음으로 야외에서 프리배팅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오키나와 나고 시영구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니혼햄 파이터스 1군 캠프에 참가 중인 오타니는 총 41번 스윙을 했고, 장외 7개 포함 13개 홈런 타구를 만들어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을 결정한 오타니는 이날 전까지 실내연습장에서만 타격 연습을 했다. 하지만 이날은 워밍업 이후 캐치볼과 티배팅을 거쳐 야외에서 배팅케이지에 들어섰다. 쿠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추정 비거리 160m 대형 홈런을 폭발하며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스포츠닛폰은 '백스크린 스코어보드를 넘는 추정 160m 특대탄이 나왔다.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별도의 훈련 메뉴로 조정하던 오타니가 건강한 모습을 보이며 팀 관계자들과 팬들을 안심시켰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도쿄스포츠도 '경약스러웠던 건 약 10m 높이의 백스크린 상공을 넘어가는 타구였다. 추정 비거리는 160m'라며 '뒤에서 지켜보던 동료 나카타 쇼도 멍한 표정을 지었다'고 현장 풍경을 설명했다. 

스포츠호치에서도 '왼손 투수를 상대로 19번,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22번 스윙하며 날카로운 타구를 연발했다. 중앙 펜스 거리인 118m 울타리 뒤 백스크린을 넘는 추정 150m 특대탄을 터뜨렸다'고 덧붙였다.  

닛칸스포츠 역시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팬들도 오타니의 프리 배팅에 큰 박수를 쳤다. 전광판을 넘기는 홈런 타구가 5개 있었고, 그 중 1개는 지붕에조차 맞지 않고 중앙 담장밖 산책로 근처까지 날아갔다'고 알렸다. 

오타니는 지난해 11월13일 네덜란드 WBC 대표팀과 평가전에서도 7회 도쿄돔 천장을 직접 때리는 타구로 엄청난 파괴력을 과시했다. 당시 일본 언론은 비거리 160m 이상으로 추정했는데 이날도 그에 맞먹는 배팅 파워를 자랑했다. 

발목 부상과 WBC 불참으로 걱정을 안긴 오타니였지만 첫 야외 프리배팅에서 변함없는 괴력을 발휘했다. 지난해 10승과 함께 22홈런을 터뜨린 오타니가 올해는 몇 개의 홈런을 폭발시킬지 궁금해진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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