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야구 종료' ML, 오프시즌 최고영입 TOP 10은?

뉴스엔 2017. 2.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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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프시즌 최고의 영입은 무엇일까.

메이저리그는 2월 15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소집을 시작으로 2017시즌 일정에 돌입했다. '겨울야구' 스토브리그는 종료됐고 이제 '봄 야구'가 막을 올린다.

팬그래프닷컴은 17일, 이번 오프시즌 일어난 선수이동 TOP 10을 선정했다. 랭킹을 선정한 데이브 카메론은 MLB.com, 폭스스포츠 등과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이번 오프시즌을 바라봤다.

10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트레이드였다. 화이트삭스가 워싱턴에 애덤 이튼을 내주고 루카스 지올리토와 레이날도 로페즈, 데인 더닝을 영입한 이 트레이드에서 주목을 받은 쪽은 단연 워싱턴이었다. 하지만 팬그래프닷컴은 워싱턴이 아닌 화이트삭스 입장에서 이 트레이드를 10위에 올렸다. 투수 유망주들이 기대대로 성장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가치가 정점에 달한 이튼을 적절한 시기에 트레이드해 미래가치가 높은 유망주들을 다수 영입했다는 평가였다.

9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FA 에드윈 엔카나시온 영입이었다. 팬그래프닷컴은 FA시장 개장 전 8,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전망되던 엔카나시온을 6,000만 달러에 영입한 클리블랜드가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고 평가했다. 팬그래프닷컴은 "클리블랜드의 안정적인 전력이 한 명의 스타를 더하는 것으로 강력해질 수 있다. 이는 선수층을 보강하는 것보다 낫다"고 엔카나시온 영입의 의미를 언급했다.

8위는 시카고 컵스의 웨이드 데이비스 영입이었다. 컵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유망주 호르헤 솔레어를 내주고 FA자격 취득까지 1시즌을 남겨둔 데이비스를 영입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컵스는 기용할 자리가 없는 솔레어를 내주고 데이비스를 영입했다"며 "임대선수나 마찬가지다"고 언급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컵스는 부상 경력이 있는 데이비스가 올시즌에는 다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며 "FA 시즌이라는 점이 오히려 장점일 수도 있다. 컵스는 데이비스를 포스트시즌에서 더 공격적으로 기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7위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드류 스마일리 영입이다. 시애틀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외야 유망주 말렉 스미스를 포함한 3명을 탬파베이 레이스에 내주고 좌완 선발투수 스마일리를 영입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이 영입에 대해 "시애틀이 꼭 필요한 선발투수를 영입했다"고 평가했다.

6위는 에릭 테임즈와 계약한 밀워키 브루어스였다. 팬그래프닷컴은 "실패한 유망주인 테임즈는 한국 무대를 거쳐 3년 계약을 이끌어내며 빅리그로 돌아왔다"며 "밀워키는 테임즈에게 벤치멤버 수준인 1년 500만 달러만 주면 된다"고 언급했다. 팬그래프닷컴은 "테임즈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브랜든 모스는 2년 1,200만 달러를 받았다(KC와 계약)"며 "결국 이 계약은 밀워키의 큰 승리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FA 자격을 얻은 이반 노바를 잔류시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선택은 5위였다. 팬그래프닷컴은 3년 2,6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노바에 대해 "다른 팀으로 갔다면 더 큰 계약이 가능했을 것이다"며 "지난겨울 헤라르도 파라(COL)의 계약과 같은 수준이고 켄드리스 모랄레스(TOR, 3Y 33M)보다 저렴한 계약이다"고 언급했다. 노바가 팀을 이끌 에이스는 아니지만 자원이 유독 부족했던 올겨울 선발시장을 감안하면 충분히 좋은 계약이라는 평가다.

팬그래프닷컴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년 1,850만 달러를 보장하는 FA 계약으로 '배트플리퍼'를 잔류시킨 것을 4위로 선정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배트플리퍼는 바로 호세 바티스타다. 팬그래프닷컴은 "토론토 팬들은 엔카나시온을 놓친 것에 허탈하겠지만 엔카나시온을 놓친 덕분에 바티스타를 잔류시킬 수 있었다"며 "바티스타는 더이상 엄청난 스타가 아니지만 여전히 강력한 타자고 충분히 반등의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3위는 LA 다저스가 FA 자격을 얻은 저스틴 터너를 잔류시킨 선택이었다. 팬그래프닷컴은 "터너는 지난 3년 동안 wRC+ 138을 기록했다. 이는 호세 아브레유(CWS, 137), 버스터 포지(SF, 132), 로빈슨 카노(SEA, 130)보다 높은 수치다"며 "터너는 스스로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성장했고 평균 이상의 3루수가 됐다. 나머지 29개 구단은 다저스가 터너를 다시 데려가도록 둔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2위는 탬파베이의 호세 디 레온 영입이었다. 탬파베이는 다저스와 1:1 트레이드로 로건 포사이드를 내주고 디 레온을 영입했다. 브라이언 도저(MIN) 영입에 실패한 다저스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마음의 고향인 탬파베이로 시선을 돌렸고 그토록 원하던 2루수를 얻었다. 하지만 팬그래프닷컴은 "탬파베이는 좋지만 대단하지는 않은 선수를 내주고 디 레온을 얻었다. 포사이드의 2년을 디 레온의 6년으로 바꾼 것은 탬파베이의 큰 승리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대망의 1위는 10위에 이어 다시 화이트삭스의 차지였다. 팬그래프닷컴은 '보스턴 레드삭스에 크리스 세일을 내주고 요안 몬카다, 마이클 코페치 등 4명을 영입한 트레이드'를 이번 오프시즌 최고 영입으로 선정했다. 랭킹을 매긴 카메론은 "2년 연속 리빌딩 팀이 에이스를 내주고 다수의 유망주를 영입하는 트레이드가 성사됐다"며 "화이트삭스는 제대로 리빌딩에 나섰다"고 언급했다. 카메론은 "몬카다는 빠르게 바이런 벅스턴(MIN)의 뒤를 따를 것이고 코페치는 노아 신더가드(NYM)와 비교되는 투수다"고 화이트삭스가 장차 팀을 지탱할 유망주들을 영입했다고 평가했다. 카메론은 "세일은 현역 최고 투수 중 한 명인 만큼 보스턴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처럼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자료사진=왼쪽부터 요안 몬카다, 호세 디 레온, 저스틴 터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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