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살해 용의자는 친절한 사람?..지인들 한 목소리 "그럴 사람 아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용의자가 '친절하고 순진한 사람'이라는 진술이 나왔다.
지난 16일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말레이시아에서 체포된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25)는 2013년 남편과 이혼한 뒤로 아들과 함께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샤와 붙잡힌 베트남 여성은 '말레이시아로 여행을 가던 중 동행한 남성 4명이 공항 승객을 상대로 장난칠 것을 제안해 이를 따랐을 뿐'이며 김정남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용의자가 '친절하고 순진한 사람'이라는 진술이 나왔다.
지난 16일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말레이시아에서 체포된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25)는 2013년 남편과 이혼한 뒤로 아들과 함께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17일 이 여성이 말레이시아로 들어오기 전인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자카르타 서부 인구 밀집 지역인 탐보라에서 전 남편과 함께 살았다고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샤가 탐보라에 살 때 이웃이었던 아미나는 "세상에, 믿을 수 없다"며 "아이샤는 순진한 사람이다. 여기 살 때 모든 사람에게 항상 잘했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사람을 죽이느냐. 말도 안 된다.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탐보라 인근 중산층 거주지에 사는 아이샤의 전 시아버지인 치아 리옹 키옹은 "매우 친절하고 예의 바르고 공손한 아이"라며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샤와 붙잡힌 베트남 여성은 '말레이시아로 여행을 가던 중 동행한 남성 4명이 공항 승객을 상대로 장난칠 것을 제안해 이를 따랐을 뿐'이며 김정남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몰웨딩 원해" 유난히 말 없던 신부…결혼 후 밝혀진 '반전'이 - 아시아경제
- "돌잔치 가서 축의금 냈는데 돌잡이 돈까지…너무한 것 아닌가요?" - 아시아경제
- 냉면 먹고 1명 사망·30명 식중독…업주는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 처벌 - 아시아경제
- "푸바오 갈때는 울더니 훈련병 죽으니 조롱"… 서울대 학생 분노글 - 아시아경제
-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 아시아경제
- 술취해 목말 태우다 '보물 기와' 6장 와장창…40대 남녀 입건 - 아시아경제
- 입냄새 얼마나 끔찍하면 별명까지…16년만에 붙잡힌 성폭행범 - 아시아경제
- 김호중 팬들 "이재명 등 권력자들 잣대와 왜 다르냐"…KBS 출연 정지에 반발 - 아시아경제
- 여친 권유로 처음 산 복권 1등 당첨…"친동생은 로또 1등 당첨자였어요" - 아시아경제
- 청소하러 들어간 남성 5명, 순식간에 의식 잃고 쓰러진 이유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