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매체 "테임즈, 한국서 '진짜' 타자되는 법 배워"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2017. 2. 17.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는 익숙한 얼굴들이 대거 그라운드를 밟을 예정이다.

NC에서의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빅리그에 재진입한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도 마찬가지다.

미국 현지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6일(이하 현지시각) 2017년 MLB 최고의 컴백을 꼽으면서 테임즈를 거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는 익숙한 얼굴들이 대거 그라운드를 밟을 예정이다.

NC에서의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빅리그에 재진입한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도 마찬가지다. 현지에서는 테임즈를 MLB 최고의 컴백 중 1명으로 꼽으면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현지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6일(이하 현지시각) 2017년 MLB 최고의 컴백을 꼽으면서 테임즈를 거론했다.

이 매체는 "2012년 7라운드에 드래프트 된 테임즈는 빅리그 2시즌 간 18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 출루율 2할9푼6리 장타율 4할3푼1리를 기록했다"며 "한국에서의 4시즌 동안 타율 3할4푼9리 124홈런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KBO에서의 압도적인 기록을 바탕으로 테임즈는 지난해 밀워키와 3년 1600만달러(약 183억6000만원)의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현지에서는 KBO에서의 기록이 그대로 빅리그에서 이어질지에 대해 의문을 삼고 있다. 블리처리포트도 역시 "기록이 그대로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는 "익명의 아메리칸리그 스카우트에 따르면 '세실 필더의 일본행은 필더에게 효과적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소개했다. 즉 다른 국가에서의 경험이 MLB에서 도움이 된 선례가 있다는 것이다.

필더는 198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일본에서 38홈런을 때려낸 뒤 이듬해 빅리그에 재도전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51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1991년에 기록한 44홈런을 포함해 통산 319홈런을 때려냈다.

이 익명의 스카우트는 "테임즈에게 확실한 점은 한국에서 어떻게 타자가 되는지를 배워왔다는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kjm3032@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