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건강상 이유로 20일에도 헌재 못 나가"(종합)

안대용 기자,구교운 기자 입력 2017. 2. 17.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0일 예정된 증인신문에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 관계자는 17일 "김 전 실장에 종전과 같은 이유로 (20일 증인신문에 대해)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지난 7일 탄핵심판 11회 변론에서도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지만 그 하루 전 헌재에 "건강상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며 불출석사유서를 내고 심판정에 나오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인신문 또 불출석사유서 헌재에 제출
방기선 불출석사유서 낸 후 10시로 재조정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2017.1.3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안대용 기자,구교운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0일 예정된 증인신문에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 관계자는 17일 "김 전 실장에 종전과 같은 이유로 (20일 증인신문에 대해)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지난 7일 탄핵심판 11회 변론에서도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지만 그 하루 전 헌재에 "건강상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며 불출석사유서를 내고 심판정에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20일 오후 2시 계획됐던 김 전 실장에 대한 증인신문은 이번에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는 방기선 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현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도 불출석사유서를 헌재에 냈다. 하지만 시간을 변경해 증인신문이 이뤄질 가능성이 생겼다.

헌재 관계자는 "방 전 행정관도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는데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며 "원래 11시에 증인신문을 하기로 했는데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해서) 10시로 변경해 출석요구를 했고, 본인이 10시에 증언할 수 있다고 해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증언대에 서기로 한 최상목 전 경제금융비서관(현 기획재정부 차관)은 20일까지 해외출장이 있어 출석이 어렵다며 지난 15일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시간 조정 후 다시 출석의사를 헌재에 밝힌 방 전 행정관이 20일 헌재에 나오면 이날 변론에선 방 전 행정관에 대한 증인신문만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앞서 헌재는 전날 14회 변론에서 22일 안 전 수석과 최씨를 다시 불러 증언을 듣는 것으로 증인신문을 마무리하고 탄핵심판의 최종변론을 24일에 열기로 했다.

dandy@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