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워싱턴 계약 세부내용 공개 '최대 2년 7.25M 이상'

[뉴스엔 안형준 기자]

린드의 계약 내용이 공개됐다.

팬래그스포츠 존 헤이먼과 SB 네이션 크리스 코티요는 2월 17일(한국시간) 애덤 린드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FA 계약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린드는 16일 워싱턴과 공식 계약했다. 1년 150만 달러가 보장된 계약이었다.

헤이먼과 코티요에 다르면 린드는 2017시즌 1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2018시즌에는 500만 달러의 상호동의 옵션과 50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있다.

인센티브도 있다. 헤이먼에 따르면 린드는 출전 경기 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다. 시즌 80경기에 출전할 경우 15만 달러를 받고 90경기, 100경기 출전을 달성할 경우 각각 20만 달러를 더 받는다. 110경기와 120경기 출전을 달성하면 각각 25만 달러를 받고 130경기에 나서면 추가 20만 달러를 받는다. 린드가 시즌 130경기 이상에 나선다면 인센티브로 최대 125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가 2018시즌에도 적용되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연봉과 인센티브를 합치면 린드의 계약은 1년 150만 달러 보장, 최대 2년 725만 달러 이상의 규모가 된다. 2018시즌에도 2017년과 같은 인센티브 조항이 적용될 경우 린드는 워싱턴에서 최대 850만 달러를 받을 수도 있다.

백업 1루수 역할을 맡을 예정인 린드의 출전시간은 린드 본인의 활약은 물론 워싱턴 주전 1루수인 라이언 짐머맨의 활약여부에도 큰 영향을 받게 된다.

한편 2004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83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된 린드는 2006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4년까지 토론토에서 활약했다. 2015시즌 밀워키 브루어스, 지난해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뛴 린드는 빅리그 통산 1,228경기에 출전했고 .271/.328/.462, 186홈런 664타점을 기록 중이다.(자료사진=애덤 린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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