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특검, '이재용 구속' 망신당하지 않으려면 열심히 수습해야"

김은빈 2017. 2. 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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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17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과 관련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 "특검은 망나니 칼춤을 멈춰라"라며 자신의 논평을 게재했다.

그는 특검을 향해 "너무 어깨에 힘줄 거 없다"며 "어제 청와대 압수수색은 각하됐다. 아예 되지도 않을 일을 밀어부쳤단 얘기. 나같은 고개를 못 든다"고 했다.

[사진 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이어 "(이 부회장에게도) 뇌물공여가 자신 없으니 재산국외도피 등 온갖 혐의를 갖다붙였다"며 "나중에 무죄받고 망신당하지 않으려면 남은 12일간 열심히 수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 탄핵은 작년 12.9 국회탄핵소추서에 적힌 사유를 갖고 하는 것"이라며 "거기엔 이번에 추가된 삼성의 혐의사실은 포함돼 있지도 않다. 좋아할 것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고영태일당의 국정농단 악행은 어차피 수사할 생각도 없지 않은가? 이러고도 정의 운운할 수 있겠나? 더 이상 그들에게 이용당하지 말고 조용히 짐 싸기 바란다. 진정한 정의를 위한다면"고 했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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