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첫 불펜투구, 로버츠 "확실히 건강해졌다"

입력 2017. 2. 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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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30)이 스프링 트레이닝 첫 날부터 불펜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치러진 LA 다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첫 날부터 불펜투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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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0)이 스프링 트레이닝 첫 날부터 불펜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치러진 LA 다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첫 날부터 불펜투구를 실시했다. 약 36개의 공을 던지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LA 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불펜투구를 지켜본 뒤 "몇 년 전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건강해진 것은 확실하다. 부상을 당한 투수들은 팔을 보호하려고 하는데 오늘 류현진은 팔을 길게 뻗어나온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선발 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몸 상태가 회복된다면 다음 단계인 실전에서 경쟁력을 보여야 한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마데아 켄타 외 나머지 4~5선발 자리를 두고 훌리오 유리아스, 스캇 카즈미어, 브랜든 매카시, 알렉스 우드, 로스 스트르필링, 브록 스튜어트 등이 후보로 경쟁 중이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실적을 보여줘야 한다. 이것이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2년간 거의 실전 투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타자를 직접 상대해서 아웃을 잡아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선발 로테이션 5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사람들이 많다. 류현진도 많은 장점을 갖고 있고, 검증이 끝난 선수이지만 몇 년 동안 공백이 있다"며 경쟁을 통해 선발진에 들어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건강함을 증명하기 시작한 류현진이지만 선발 복귀를 위해 넘어야 할 관문은 많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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