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EU 근로자 5년 만에 최대폭 감소.."인력부족 우려"

온다예 기자 2017. 2. 1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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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로 인해 영국내 유럽연합(EU) 이민 근로자들의 일자리가 불안해 지고 있다.

CIPD의 거윈 데이비스 노동시장 자문은 "브렉시트로 인해 EU 근로자들이 느꼈던 영국 일자리 매력이 반감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EU 근로자들이 영국을 현재 속도로 빠져나간다면 EU 근로자들을 많이 고용하고 있는 고용주들은 더 많은 구인난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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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로 인해 EU 근로자 일자리 불안"
영국 런던. © AFP=뉴스1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로 인해 영국내 유럽연합(EU) 이민 근로자들의 일자리가 불안해 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영국에서 일하는 EU 근로자 수가 5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하면서 영국이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은 영국에서 일하고 있는 유럽연합(EU) 근로자들이 지난해 4분기 5만명 줄어든 23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는 계절조정 되지 않은 것이다.

앞서 지난 13일 공인인력개발연구소(CIPD)도 EU 근로자들을 많은 비중으로 고용하고 있는 사업 부문이 인력 부족 문제를 겪기 시작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CIPD의 거윈 데이비스 노동시장 자문은 "브렉시트로 인해 EU 근로자들이 느꼈던 영국 일자리 매력이 반감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EU 근로자들이 영국을 현재 속도로 빠져나간다면 EU 근로자들을 많이 고용하고 있는 고용주들은 더 많은 구인난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협상이 공식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영국에서 일하는 EU 근로자들의 일자리 보장을 꺼려왔다. 지난 8일 영국 하원이 소위 '브렉시트 법안'을 승인한 가운데 메이 총리는 오는 4월 이전에 다른 유럽 국가들과 브렉시트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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