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업그레이드 된 스리백 전술, 사간도스전서 개봉박두

도영인 2017. 2. 1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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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업그레이드된 스리백 전술이 베일을 벗는다.

수원 삼성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일본 도스의 베스트 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사간 도스와 평가전을 갖는다.

수원 삼성은 16일 일본으로 떠나 사간 도스전을 마치고 가와사키로 이동해 첫 결전을 준비한다.

수원 삼성은 사간 도스전에서 겨우내 갈고 닦았던 스리백 전술을 펼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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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수원 삼성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수원 삼성의 업그레이드된 스리백 전술이 베일을 벗는다. 수원 삼성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일본 도스의 베스트 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사간 도스와 평가전을 갖는다. 수원 삼성은 오는 22일 열리는 올시즌 첫 공식전인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G조 1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원정경기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원정 평가전을 준비했다. 수원 삼성은 16일 일본으로 떠나 사간 도스전을 마치고 가와사키로 이동해 첫 결전을 준비한다.

수원 삼성에게 ACL 1차전은 올시즌 아시아 무대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대결이다. 지난 시즌 조별리그에서 조기 탈락을 맛봤던 수원 삼성은 올시즌 최소한 16강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수원 삼성이 속한 G조에는 광저우 헝다(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이스턴SC(홍콩)가 속해있다. 이스턴SC가 약체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한중일 3개 클럽의 조 1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원 삼성은 원정경기지만 초반 기선제압을 위해서 가와사키전에 최소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내야한다.

수원 삼성은 사간 도스전에서 겨우내 갈고 닦았던 스리백 전술을 펼쳐보인다. 수원 삼성은 이달 초 마무리 된 스페인 마르베야 전지훈련에서 스리백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지난 시즌 중반까지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수원 삼성은 스리백 전술로 변화를 주면서 반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서정원 감독은 지난 시즌 직후 유럽 출장을 통해 스리백을 주 전술로 활용하는 잉글랜드 첼시 등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새 시즌 전술에 대한 고민을 이어갔다. 전지훈련에서는 수비에서 조원희를 스리백 라인에 투입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줬고 김민우와 최성근을 양쪽 윙백에 배치하면서 측면 공격에 힘을 더했다. 또한 지난 해 스리백 가동 이후 활용도가 낮아졌던 산토스를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활용하는 실험도 이어졌다. 수원 삼성은 공수에 고루 새 얼굴들을 영입하면서 지난 해보다 전반적으로 전력 상승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박기동 신화용 매튜 저먼 김민우 최성근 등의 활용법도 지켜봐야할 대목이다.

친선 평가전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는 친정팀 골문을 겨누는 선수들의 출전 여부다. 김민우와 최성근은 지난 해까지 사간 도스 소속으로 활약을 하다 올시즌을 앞두고 수원 삼성으로 이적했다. 특히 김민우는 2010년 일본 무대 진출 이후 7년간 사간 도스에 몸담았고 지난 해에는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주장을 맡기도 했다. 사간 도스는 군 문제로 인해 팀을 떠나게 된 김민우가 달았던 등번호 10번을 2020년까지 결번으로 지정할 정도로 애정이 크다. 지난 해까지 수원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던 조동건은 최근 J리그 사간 도스로 이적했다. 팀에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라 수원 삼성과의 친선전에서 경기에 투입될지는 미지수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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