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방 사진' 덕에 유명해진 美男 전과자, 모델 데뷔 인생역전

2017. 2. 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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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외모 덕에 수감 중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했던 남성이 최근 뉴욕 패션쇼 런웨이에 데뷔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뉴스등 외신에 따르면, 2년 전 머그샷(범인 식별용 사진) 한 장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제레미 믹스(남·33)가 13일 뉴욕에서 열린 패션위크에서 런웨이 데뷔했다.

CBS뉴스는 믹스의 다음 행보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팬들은 그가 첫 번째 데뷔 무대 이후로도 모델로써 활약해나가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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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제레미 믹스 인스타그램
잘생긴 외모 덕에 수감 중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했던 남성이 최근 뉴욕 패션쇼 런웨이에 데뷔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뉴스등 외신에 따르면, 2년 전 머그샷(범인 식별용 사진) 한 장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제레미 믹스(남·33)가 13일 뉴욕에서 열린 패션위크에서 런웨이 데뷔했다.

믹스는 이날 패션위크 중 디자이너 필립 플레인의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그는 패션쇼 관객석 맨 앞자리에 앉아있는 마돈나, 카일 제너,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딸 티파니, 패리스 힐튼 등 유명인사들 앞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냈다.

블랙 컬러 의상을 깔끔하게 갖춰 입은 그는 쇼를 마친 후 취재진을 향해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했다.

쇼가 끝난 뒤 인스타그램에 “나를 믿어줘서 정말 고맙다”는 글을 올려 필립 플레인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믹스는 지난 2014년 캘리포니아 주에서 불법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2002년 한 차례 절도 전과도 있다.

사진=제레미 믹스 머그샷
그는 당시 경찰 페이스북에 공개된 머그샷으로 화제에 올랐다. 시선을 잡아끄는 외모, 모델을 떠오르게 하는 독특한 분위기 덕이었다. 특히 눈가의 눈물 모양 타투는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섹시한 죄수’로 유명해진 그는 샌타모니카의 한 모델 기획사와 계약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지난해 3월 출소한 뒤 자신의 ‘팬’들을 향해 “사랑하고 지지해주고, 나를 위해 기도해 줘 감사하다”고 했다.

CBS뉴스는 믹스의 다음 행보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팬들은 그가 첫 번째 데뷔 무대 이후로도 모델로써 활약해나가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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