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향산리장 남기환씨, 아산 첫 가족팬 된 사연

임기환 2017. 2. 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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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도고면 향산리 이장 남기환(49) 씨가 아산 무궁화 프로 축구단의 첫 가족팬이 되었다.

남기환 씨는 지난 15일 충남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 위치한 아산 무궁화 사무국을 자녀 남지영(10)양과 남무현(8)군과 함께 방문해 홈경기 전체 관람이 가능한 ‘연간회원권’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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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향산리장 남기환씨, 아산 첫 가족팬 된 사연


(베스트 일레븐)

‘아부지, 축구 보러 가유~’

아산 도고면 향산리 이장 남기환(49) 씨가 아산 무궁화 프로 축구단의 첫 가족팬이 되었다.

남기환 씨는 지난 15일 충남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 위치한 아산 무궁화 사무국을 자녀 남지영(10)양과 남무현(8)군과 함께 방문해 홈경기 전체 관람이 가능한 ‘연간회원권’을 구입했다.

남기환 씨는 “그동안 프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한 적이 없었다. 딸과 아들도 시골에서만 자라 제대로 축구 경기를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우리 지역에 프로 축구팀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관심이 생겼다. 이번 기회에 자녀들과 손잡고 축구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아산 무궁화 프로 축구단을 찾은 계기를 설명했다.

남기환 씨는 본인이 사용할 성인 시즌권 1매와 자녀가 쓸 어린이 시즌권 2매를 구입했다. 아산 무궁화 사무국은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연간 회원권을 구매하러 온 1호 가족팬을 위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어린이 팬인 남무현군에게는 ‘선수단 친필 싸인볼’을 선물했다. 그리고 가족 전원에게 선수들이 뛰는 필드를 공개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시간도 선사했다.

남기환 씨는 “우리 가족에게 추억을 선물해 줘서 고맙다. 홈 경기 날이 되면 아이들과 유니폼을 맞춰 입고 경기장을 찾아 열심히 응원하겠다. 개막전을 손꼽아 기다리겠다”며 소감을 남겼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아산 무궁화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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