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장관 "세월호, 3월 중순까지 인양 준비 완료"

최훈길 2017. 2. 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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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3월 중순까지 모든 (인양) 준비를 완료하고 스탠바이 하겠다"며 "세월호 인양 작업을 4월부터 6월 사이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석 장관은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를 통해 "(조류 세기가 약해지는) 소조기에 연속적으로 양호한 기상 예보 시 인양을 추진하겠다"며 이 같은 ‘세월호 인양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해수부는 내달 중순까지 인양 준비작업을 완료하는 내용으로 로드맵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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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해수부 업무보고.."4~6월 인양"
내달 중순, 현장수습본부 구성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3월 중순까지 모든 (인양) 준비를 완료하고 스탠바이 하겠다”며 “세월호 인양 작업을 4월부터 6월 사이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석 장관은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를 통해 “(조류 세기가 약해지는) 소조기에 연속적으로 양호한 기상 예보 시 인양을 추진하겠다”며 이 같은 ‘세월호 인양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해수부는 내달 중순까지 인양 준비작업을 완료하는 내용으로 로드맵을 보고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넷째 주까지 와이어 수중연결 작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어 이달 말까지 리프팅 빔, 유실방지망 등의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내달 초에는 잭킹바지선 2척을 현장에 투입하고 중순에는 잠수식 선박을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끝으로 내달 중순에는 선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 선내 탱크 부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15일 기준)는 와이어 66개 중 50개를 연결한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기계·선박 전문가, TMC(인양 컨설팅업체)와 함께 중국 상하이를 찾아 잭킹바지선, 반잠수식 선박의 준비 현황을 실사하기로 했다. 세월호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인양 작업에 필요한 하중분석, 선체 구조 해석을 완료했다. 현재는 파도·바람 등 외력에 의한 선체·작업선의 움직임 등을 분석 중이다.

해수부는 관계기관과 인양 후속조치도 마련할 방침이다. 3월 초에는 해경,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등과 협의해 해양오염 방제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어 국민안전처·보건복지부 등 10여개 관계기관과 함께 내달 중으로 현장수습본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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