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로켓 하나에 위성 104기 탑재 발사 성공..세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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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15일 하나의 로켓에 무려 104기의 인공위성을 담아 쏘아올리는데 성공했다.
인도의 NDTV 등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하리코타의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인도우주개발기구(ISRO)가 자체 개발한 PSLV-C37 로켓에 인공위성 104개를 탑재하고 15일 오전 9시 28분(현지시간)에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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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인도가 15일 하나의 로켓에 무려 104기의 인공위성을 담아 쏘아올리는데 성공했다. 이 부문 세계 신기록이다.
인도의 NDTV 등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하리코타의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인도우주개발기구(ISRO)가 자체 개발한 PSLV-C37 로켓에 인공위성 104개를 탑재하고 15일 오전 9시 28분(현지시간)에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104기는 지난 2014년 6월 러시아가 한 로켓에 37기의 위성을 한꺼번에 발사해 성공시킨 종전 기록의 3배보다 많은 개수다.
인도가 이번에 발사하는 PSLV-C37 로켓에 탑재된 인공위성 중 인도 위성은 3개 뿐이고 나머지는 미국·이스라엘·카자흐스탄·네덜란드·스위스·아랍에미리트(UAE) 등 6개국 소유다.
ISRO는 로켓 발사 30여 분 뒤 기자회견에서 로켓에 탑재된 무게 714㎏의 지구관측 위성 '카르토샛-2 '등 3개의 인도 위성과 나머지 외국 위성들도 예정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발표했다.
인도는 또 2014년 세계 네 번째이자 아시아 첫 번째로 화성 궤도에 탐사선을 띄우는데 성공했고 우주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도와 중국 항공 우주 당국도 이에 앞서 20기 위성을 동시에 발사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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