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라 망슈챌린저 16강 진출

이상민 인턴 2017. 2. 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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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가 프랑스 세르부르옥트빌에서 열린 라 망슈챌린저(총상금 4만3천유로)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덕희(현대자동차, KDB산업은행 후원, 136위)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세르부르옥트빌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라 망슈챌린저 단식 1회전에서 알렉산드레 시도렌코(프랑스, 269위)를 6-1 6-4로 이기며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4-1로 스코어를 벌린 이덕희는 한 차례 더 브레이크에 성공한 뒤 마지막 서브게임을 지켜 결국 6-1로 세트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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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가 프랑스의 시도렌코 알렉산드레를 상대로 발리 공격을 하고 있다
[테니스코리아=이상민 인턴기자]이덕희가 프랑스 세르부르옥트빌에서 열린 라 망슈챌린저(총상금 4만3천유로)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덕희(현대자동차, KDB산업은행 후원, 136위)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세르부르옥트빌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라 망슈챌린저 단식 1회전에서 알렉산드레 시도렌코(프랑스, 269위)를 6-1 6-4로 이기며 16강에 진출했다.
이 날 경기에서 이덕희는 쾌조의 컨디션으로 월등한 경기력을 보였다.
첫 세트 게임스코어 2-1 상황에서 맞은 4번째 게임에서 이덕희는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1로 먼저 앞서 나갔다. 이후 4-1로 스코어를 벌린 이덕희는 한 차례 더 브레이크에 성공한 뒤 마지막 서브게임을 지켜 결국 6-1로 세트를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는 상대의 추격이 거셌다. 양 선수는 각자의 서브게임을 지키며 경기를 4-4까지 팽팽하게 끌고 갔다.
상대 서브로 진행된 9번째 게임에서 이덕희는 0-40까지 뒤졌지만 끈질기게 따라붙어 듀스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듀스 상황에서 상대는 좌우 깊숙한 스트로크와 발리로 이덕희를 괴롭혔다. 하지만 이덕희는 특유의 스피드와 집중력으로 맞섰고 결국 브레이크를 해내 5-4로 앞서나갔다. 이후 서브게임을 지키면서 세트스코어 2-0으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이덕희는 "오늘 컨디션이 좋았다. 상대 플레이보다는 내가 연습한 것을 생각하며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 꼭 이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글=이상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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