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관계자 "김정남 암살 여성용의자 2명 사망 추정"(상보)

정인지 기자 2017. 2. 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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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을 암살하고 도주한 여성 2인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밝혔다.

그러나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 공작원으로 보이는 여성 2명은 이미 사망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는 것이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공항 CCTV 등의 분석을 통해 신원 미상의 여성 2명이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북한에서 급파된 여성공작원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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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김정남 살해 여성 추정_말레이시아 현지언론 더스타TV 보도2


김정남을 암살하고 도주한 여성 2인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밝혔다.

아사히TV는 15일 일본정부가 이날 오전 정보분석 담당자들을 소집해 긴급 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분석한 정보는 발언할 수 없다"며 "(정보수집회의를) 관계성청의 국장,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국장 등을 포함해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 공작원으로 보이는 여성 2명은 이미 사망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는 것이다. 한 정부 관계자는 "입 막음이 아니냐"는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김정남은 지난 13일 오전 9시께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2청사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구급차에서 숨졌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공항 CCTV 등의 분석을 통해 신원 미상의 여성 2명이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북한에서 급파된 여성공작원인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인 더스타TV는 CCTV 정지화면을 통해 여성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을 공개했다. 이 여성은 흰색 긴팔 티에 무릎 위까지 내려오는 스커트와 단화를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여성은 CCTV 화면에서 보이지 않았다. 이들은 공항을 빠져나간 뒤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말레이시아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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