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경진 "문재인, 대통령 만들어내라는 생떼"

한영혜 2017. 2. 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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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안철수보고 문재인을 대통령을 만들어내라고 생떼를 쓰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15일 발언했다. [중앙포토]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15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도와주지 않아 2012년 대선에서 패배했다’는 식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안철수보고 문재인을 대통령을 만들어내라고 생떼를 쓰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당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이 돼서 안철수 쪽에서는 문재인 후보 측에 부담을 안 주기 위해서 미리 비행기를 타고 떠났다는 거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간단하게 보면 사실은 양보해준 자체가 가장 큰 도움 아니겠나”며 “그 전에 46차례나 문 전 대표를 쫓아다니면서 안 전 대표가 유세도 해주고 그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안 도와줘서 문 전 대표가 2012년에 안 됐다’고 얘기하는 것은 말 그대로 표현 그대로 뭐만도 못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김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과 관련해 “탄핵이 기각이 되면 국민의 분노가 활화산처럼 끓어오를 것”이라며 “국정은 결국 12월 대통령 선거가 있을 때까지 혼란의 도가니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김 의원은 심판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며 “그럼 탄핵이 기각되면 저희가 총칼을 들고 일어나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호남민심의 향배에 대해서는 “호남민은 강렬하게 정권교체를 원하는데 문재인 후보나 민주당에 대해서는 불신의 마음이 있다”면서 “그래도 새누리당 정권이라든지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정권을 가지고 와야하는 입장이라 그러하다”고 했다.

‘호남민심이 유승민 의원과 안철수 대표가 손을 잡고 연대했으면 좋겠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 김 의원은 “그건 희망사항을 쓴 것일 것”이라고 잘라말한 뒤 “바른정당과 연합 연대를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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