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주연 "5분 남짓 분량, 수위 셌지만 만족해" [화보]

2017. 2. 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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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의 화보가 공개됐다.

스타일엑스를 통해 공개된 화보에서 이주연은 청순함과 시크함을 오가는 다양한 분위기를 뽐냈다.

이주연의 화보와 동영상, 인터뷰는 스타일엑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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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더킹’ 이주연 “5분 남짓 분량, 수위 셌지만 만족해”

이주연의 화보가 공개됐다.

스타일엑스를 통해 공개된 화보에서 이주연은 청순함과 시크함을 오가는 다양한 분위기를 뽐냈다. 이주연은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때로는 애잔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다양한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주연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주목받았던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밝혔다.

‘더 킹’에서 이주연은 청순 여배우의 대명사이지만 한순간에 비디오의 주인공이 된 차미련 역으로 등장했다.

이주연은 “오디션을 보고 감독님과 미팅 후에 차미련 역할을 맡게 됐다. 처음 역할을 제안받았을 때는 수위가 좀 높다고 느껴서 고민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청순한 느낌의 여인인데 반전이 있는, 감독님이 내게 원했던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했다. 좋은 감독님과 배우들이 함께 한다고 해서 결국 출연을 결정했다”고 ‘더 킹’에 합류하기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이주연은 “차미련이 희생양이 되는 상황이 우리 사회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적으로 이런 경우가 많이 있구나, 내가 희생양이 되는 연예인이구나’라는 점을 계속 생각하면서 인물에 공감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더 킹’에서 이주연은 5분 남짓한 짧은 분량이지만, 몽환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실제 샴페인을 마시고 촬영에 나서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짧은 장면이지만 하루 종일 찍었었다”고 전한 이주연은 “사실은 대사도 좀 더 셌다. 15세 등급에 맞춰 수위를 조절하다 보니 지금의 장면이 됐는데, 만족한다. 주위에서 ‘짧았지만 잘 봤다’, ‘새롭게 느껴진다’, ‘이주연인 줄 몰랐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나 같지 않은 나를 보여주는 것도 좋아한다. 임팩트가 있었던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이주연의 화보와 동영상, 인터뷰는 스타일엑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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