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도붙는 자율주행차]3년 후 양산형 출시..2035년 10대중 7대가 자율주행차

이경호 입력 2017. 2. 15. 08:00 수정 2017. 2. 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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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업체들의 기술개발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자율주행차는 3년 뒤에는 양산형 차량이 출시되고 이후 매년 80%에 이르는 성장률을 보이며 2035년에는 10대 중 7대가 자율주행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제 2차 자동차정책기본계획안(2017∼2021년)'에 따르면 구글과 테슬러의 자율주행차 기술 선도로 자동차 제작사도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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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자율주행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국내외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업체들의 기술개발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자율주행차는 3년 뒤에는 양산형 차량이 출시되고 이후 매년 80%에 이르는 성장률을 보이며 2035년에는 10대 중 7대가 자율주행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제 2차 자동차정책기본계획안(2017∼2021년)'에 따르면 구글과 테슬러의 자율주행차 기술 선도로 자동차 제작사도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구글은 전 구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4 기술을, 벤츠 등 주요 자동차제작사는 레벨 3 수준의 부분자율주행 기술 개발 중이다. 한국의 현대차는 차간거리유지, 차로유지지원, 자동제동 등 레벨 2 수준의핵심기술 개발을 완료하고,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시험운행 중이다.

우리나라, 미국, 유럽 등에서는 도로 시험운행이 가능하며, 미국 미시간주는 최초로 자율주행차의 사용과 판매를 허가한 법안이 통과됐다. 양산형 자율주행차(레벨 3 수준)는 2020년 시장에 출시될것으로 예상되며, 북미과 서유럽,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연 평균 성장률은 85%(~'35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자동차의 비중은 2025년 4.4%에서 2030년 40.5%, 2035년 75.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완전자율주행차(레벨 4 수준) 보급 이전에는 자율주행기능을 가진 핵심부품이 장착된 차량 위주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은 인공 지능(AI)과 IT 융합기술도 활성화시킨다. 주요 자동차제작사와 IT 업계에서는 IT, AI 및 자동차 기술이 총망라된 기술 개발을 위해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자동차가 각각 자동차와 도로의 정보로 연결돼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데 AI, IT 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스마트폰, 소셜 네트워크,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자동차의 스마트네트워크가 하나로 연결돼 혁신적인 교통서비스 창출이 기대된다.자유무역협정의 확대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자동차 업계의 대비도 필요하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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