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아프리카, 중상위권 진입 위한 일전

이윤지 2017. 2. 1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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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올리버스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상위권 진입을 위한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bbq 올리버스와 아프리카 프릭스는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스프링 1라운드 5주차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3승3패로 승패가 같지만 아프리카 프릭스가 세트 득실에서 1포인트 앞서면서 6위로 한 단계 높은 상태다. kt 롤스터와 SK텔레콤 T1이 6승1패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4승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 롱주, MVP가 중상위권으로 분류되지만 bbq와 아프리카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은 중상위권으로, 패한다면 중하위권으로 내려간다. 

최근 페이스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훨씬 좋다. 최강 중에 하나인 SK텔레콤 T1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뒀기 때문. 이후 6일 동안 경기가 없었던 아프리카는 내부적으로 더욱 탄탄해질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반면 bbq 올리버스는 초반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스프링 스플릿 초반만 하더라도 3승1패로 빅3 중의 하나인 삼성 갤럭시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bbq는 롱주 게이밍에게 0대2로 완패하면서 충격을 받았고 아프리카에게 패한 SK텔레콤의 분풀이 대상이 되면서 2연패를 당했다. 

객관적인 전력이나 최근 분위기로 봤을 때 아프리카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물고 물리는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는 롤챔스의 특성상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다. 양대 산맥인 SK텔레콤이 아프리카에게 패했던 것처럼 kt가 MVP에게 덜미를 잡히는 등 롤챔스에 이변이 등장하기 시작했기 때문. 최상위권도 흔들리는 마당에 중위권 혼전은 누가 이길지 예측할 수 없다. 

1라운드 후반으로 진행되는 시점에 중상위권과 중하위권은 큰 의미를 갖는다. 안정적인 승수를 확보한 상태에서 포스트 시즌을 향해 뛰는 것과 승률 5할을 맞추기 위해 아둥바둥하는 것은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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