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호화당사 매입' 민주당, 불법대선자금 먼저 갚아야"

김성곤 2017. 2. 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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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여의도에 당사 건물을 마련한 것과 관련, "호화당사를 매입할 돈으로 2002년 불법 대선 자금 먼저 갚으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이 2002년 불법 대선 자금 113억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지만 15년이 지나도록 이를 갚았다는 말은 어디서도 듣지 못했다"며 "여의도당사와 천안 연수원을 팔아 국고에 환수하고 국민 앞에 속죄했던 자유한국당과 달리 민주당은 불법 대선 자금을 그야말로 ‘먹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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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대변인 "민주 대선 샴페인 터트리려 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자유한국당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여의도에 당사 건물을 마련한 것과 관련, “호화당사를 매입할 돈으로 2002년 불법 대선 자금 먼저 갚으라”고 촉구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여의도에 위치한 수 백억원 상당의 건물을 당사로 매입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새 당사 이주에는 집권 여당으로서 오래 가고 싶다”는 안규백 사무총장의 발언을 예로 들면서 “벌써부터 집권 여당이 된 것처럼 잔뜩 들뜬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 구제역과 AI 등 가축전염병이 서민 밥상을 위협하고, 서민들은 추운 겨울 난방비를 감당하기도 버거운 이때 서민정당을 내세운 민주당은 호화당사에 들어가서 아직 시작되지도 않은 대선의 샴페인을 터트리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이 2002년 불법 대선 자금 113억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지만 15년이 지나도록 이를 갚았다는 말은 어디서도 듣지 못했다”며 “여의도당사와 천안 연수원을 팔아 국고에 환수하고 국민 앞에 속죄했던 자유한국당과 달리 민주당은 불법 대선 자금을 그야말로 ‘먹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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