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표창원 윤리특위 뺀다..김진태 법사위 간사 내려야"

이재원 기자 2017. 2. 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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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표창원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교체할테니 김진태 의원은 자유한국당 법사위 간사직을 내려놓으라"고 말했다.

우 대표는 "김진태 의원은 2015년 국정감사에서 박지원 의원이 법사위 소속으로 기소됐을 때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질문하지 말라고 요구해 국감을 파행으로 이끌었다"면서 "같은 이유로 김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됐기에 법사위 여당 간사직에서 물러나고 교체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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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원 기자] [[the300]]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사진=뉴스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표창원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교체할테니 김진태 의원은 자유한국당 법사위 간사직을 내려놓으라"고 말했다.

우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정에 서게 될 김 의원이 본인의 무죄 입증을 위해서라도 법사위 간사에서 물러난 상태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대표는 "김진태 의원은 2015년 국정감사에서 박지원 의원이 법사위 소속으로 기소됐을 때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질문하지 말라고 요구해 국감을 파행으로 이끌었다"면서 "같은 이유로 김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됐기에 법사위 여당 간사직에서 물러나고 교체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법사위에서까지 나가라고 주장하지는 않겠다"면서 "하지만 간사직을 유지하는 것은 너무하다. 김 의원이 기소 안 되는 것도 법사위 여당 간사여서라는 의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또 "아직 재판이 시작하지 않았으니 간사를 해도 된다는 말은 법조인 출신이 할 말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대표는 "오늘 안에 표 의원의 양해를 구해 윤리위원회에서 교체할 것"이라고 했다. 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누드 풍자화를 국회 전시회에 포함해 논란을 빚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표창원 의원의 윤리위원회 교체를 요구해 왔다.

이재원 기자 jayg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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