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CJ 봇 듀오의 이구동성..김진선-김경민, "실수 줄여 승강전 가겠다"

2017. 2. 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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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승리해 기분 좋지만 지금보다 실수를 줄여야 한다."

김진선은 "오늘 경기 2세트에서 보셨듯이 계속 작은 실수를 반복한다. 사실 상대가 애쉬 보다는 진을 선호하는 것 같아서 말자하를 가져가기를 기다렸다. 미스 포츈으로 카운터를 치려고 했는데 라인전 단계부터 실수가 많았다. 그 점을 고친다면 챌린저스 전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LCK 팀들을 상대하듯 대회를 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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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남, 고용준 기자] "팀이 승리해 기분 좋지만 지금보다 실수를 줄여야 한다."

'실수를 줄여야' 상위 라운드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한 목소리를 냈다. 서포터의 이단아로 불리는 '말자하'를 내줬지만 카운터 치겠다는 시도는 좋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한 자책도 있었다. CJ 봇 듀오 '퓨어' 김진선과 '베리타스' 김경민은 실수를 줄여서 꼭 롤챔스로 올라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CJ는 13일 오후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LOL 챌린저스(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APK와 1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캔디' 김승주가 코르키로 1세트 5킬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2세트에서는 '소울' 서현석이 마오카이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2세트 초반 상대 봇 듀오에 데스를 허용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던 CJ 봇 듀오는 진과 미스포츈의 장점을 살려서 승부의 분수령이 됐던 바론 스틸을 거들면서 팀의 2-0 완승을 견인했다. 

경기 후 김진선은 "2세트를 깔끔하게 이기지 못해서 아쉽지만 1위 자리를 되찾아서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김경민은 "얼마전 APK 경기를 보고서 자신감이 있었는데 실수가 좀 많아서 아쉽다. 그래도 팀이 이겨서 좋다"면서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김진선은 롱주에서, 김경민은 LCS EU에 있던 UOL(유니콘스 오브 러브)에서 프로생활을 하다가 한국 2부리그인 챌린저스를 선택했다. 1부에서 뛰었던 그들에게 챌린저스 생활을 물어보자. 김진선과 김경민은 한국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들을 수 있었다. 

김진선은 "한국에서 뛰고 싶었는데 원하는 팀들을 찾기 쉽지 않았다. 해외 팀에 대해서도 고민하던 중 '윙드' 박태진 선수와 채우철 코치님이 함께 하자고 권유하셔서서 한국에 남기로 했다. 지금은 챌린저스지만 내가 열심히 해서 다시 롤챔스로 올라가면 된다"고 환한 웃음으로 챌린저스에서 뛰고 있는 이유를 전했다. 김경민은 "유럽에서 뛰고 있었는데 한국 선수로 혼자 남게 되면서 힘들었다. 시즌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었는데 테스트를 통해서 CJ에 들어오게 됐다. 아직 실수가 많다. 그래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간단하게 각오까지 전했다. 

상대 봇 듀오의 압박에 끌려갔던 2세트 초반 상황에 대해 그들은 "자신들의 실수"라고 깔끔하게 인정하면서 "실수를 줄여서 LCK팀들과 좋은 대결을 펼쳐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진선은 "오늘 경기 2세트에서 보셨듯이 계속 작은 실수를 반복한다. 사실 상대가 애쉬 보다는 진을 선호하는 것 같아서 말자하를 가져가기를 기다렸다. 미스 포츈으로 카운터를 치려고 했는데 라인전 단계부터 실수가 많았다. 그 점을 고친다면 챌린저스 전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LCK 팀들을 상대하듯 대회를 임하겠다"고 답했다. 

김경민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약점을 보완해서 전승을 지켜나가고 싶다. LCK팀들이 상대라고 생각하고 지금부터 착실하게 승강전을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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