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2.9%·안희정 16.7%·황교안 15.3%"<리얼미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강'(强) 체제를 유지하면서 같은 당 안희정 충남지사와 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고 여론조사업체인 리얼미터가 13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 6∼1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천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에 따르면, 민주당 선두주자인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2.9%로 지난주보다 1.7%포인트 올라 6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율 43.8%로 압도적 1위..새누리 당명개정 효과로 2위
정의당, 중도층과 진보층 강세속 4위로.. 바른정당, 5.6%로 5위
안철수 9.5%·이재명 7.8%·유승민 3.9%·손학규 3.2%
민주당 지지율 43.8%로 압도적 1위…새누리 당명개정 효과로 2위
정의당, 중도층과 진보층 강세속 4위로… 바른정당, 5.6%로 5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강'(强) 체제를 유지하면서 같은 당 안희정 충남지사와 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고 여론조사업체인 리얼미터가 13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 6∼1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천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에 따르면, 민주당 선두주자인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2.9%로 지난주보다 1.7%포인트 올라 6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거의 대다수 지역에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연령별로 30대(39.7%→52.0%)와 20대(33.8%→37.3%)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18.5%→22.0%)과 중도층(32.9%→35.2%)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연정론'을 제시한 안 지사는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이번 주 16.7%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주 대비 3.7%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여권의 대선주자로 인식되고 있는 황 권한대행 역시 지난주보다 2.9%포인트 오른 15.3%의 지지율을 보여 안 지사와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2위 접전 양상을 보였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은 9.5%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1.4%포인트 떨어지며 지난 4주간 보였던 완만한 상승세가 꺾였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보다 0.8%포인트 내린 7.8%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지난주보다 1.0%포인트 떨어진 3.9%로 각각 나타났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의 지지율은 0.9%포인트 오른 3.2%였으며,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지지율은 1.2%포인트 상승한 2.3%였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1.8%, 남경필 경기지사는 1.5%로 집계됐다.
정당후보별 5자 가상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가 47.2%로 7주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8∼9일 전국 성인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결과다.
새누리당 후보로 가정한 황 권한대행의 지지율(20.1%)은 처음으로 20%선을 넘어서며 2위를 기록했고,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13.9%로 3위였다.
유 의원(5.4%)과 심 대표(2.0%)가 각각 4·5위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1위는 민주당으로, 지난주보다 5.6%포인트 오른 43.8%였다.
'자유한국당'으로의 당명 교체를 앞둔 새누리당은 2.9%포인트 오른 14.5%로 2위에 올랐고, 국민의당은 11.6%로 3위였다.
정의당은 수도권·30대 이하·중도층과 진보층에서 강세를 보이며 1.4%포인트 오른 6.8%로 집계, 조사 이래 처음으로 바른정당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2.7%포인트 내린 5.6%로 5위였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낙마 이후 지지층 이탈현상이 계속돼 6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ykbae@yna.co.kr
- ☞ 비행기서 깜짝 '비키니쇼' 했더니 6년만에 '몸값' 쑥쑥
- ☞ "지금 이혼소송중이라…" 女기장 기행에 승객들 벌벌
- ☞ 듀스 김성재 의문사 후 22년, 시간이 멈춰버린 가족
- ☞ '출연자가 성매매?' 끊임없는 일반인 출연 검증 논란
- ☞ "총리의 10배? 많아도 너무 많아" 우정본부 CEO 보수 논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폐업 모텔 화장실서 70대 백골로 발견…2년 훌쩍 지난 듯 | 연합뉴스
- 국내 첫 급발진 의심사고 재연 시험…"페달 오조작 가능성 없다" | 연합뉴스
-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미국인들 '뭇매' | 연합뉴스
-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서 에스컬레이터 유리 파손…인명피해 없어 | 연합뉴스
- 中 "하프마라톤 승부조작은 사실…기록 취소·담당자 문책"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中 판다기지, 판다에게 비스킷 준 70대여성에 "평생 출입금지" | 연합뉴스
- 연인 무차별 폭행 40대, 항소심서 피해자 용서로 감형 | 연합뉴스
- 노인 일자리 보조금 10억원 횡령해 호화생활 누린 사회복지사 | 연합뉴스
- 부산 파라다이스 카지노서 잇단 '잭폿'…알고보니 직원 공모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