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지도부, 광주서 민주당 대선후보에 '집중포화'

2017. 2. 11.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야권의 지지기반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유력주자들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판하며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 의지를 강조했다.

손 의장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 지지 모임인 '자구구국'(自救救國) 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문재인)패권세력이 다시 나라를 잡으면 안 된다"며 민주당 견제발언을 쏟아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학규 "패권세력이 다시 나라 잡으면 안돼"
박지원 "대북송금특검, 그 집 식구들(안희정) 또 거짓말"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야권의 지지기반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유력주자들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판하며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 의지를 강조했다.

손 의장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 지지 모임인 '자구구국'(自救救國) 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문재인)패권세력이 다시 나라를 잡으면 안 된다"며 민주당 견제발언을 쏟아냈다.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1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의 지지 모임에 참석했다. 2017.2.11 cbebop@yna.co.kr

손 의장은 "(문재인)대세론이라고 하는데, 이 나라가 박근혜 대통령 패권에서 또 다른 패권으로 가면 안 된다"며 "국민의당과 정권교체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정한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의당에 합류했고 사흘간 호남을 다니며 개혁세력이 정권교체할 수 있다는 신념을 봤고 국민의당으로 정권교체할 수 있다는 믿음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제왕적 특권을 벗어던지고 국민주권의 나라를 열겠다"며 "천정배, 안철수, 국민의당과 정권을 만들어 국민주권 시대를 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도 "우리 당의 천정배, 안철수, 손학규가 함께 경선해 국민의당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돼 정권교체 하는 것이 광주와 호남의 한을 푸는 것이다"며 "함께 뭉쳐 천정배, 손학규, 안철수를 지원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대표는 또 이날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서 목포를 방문한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북송금특검 발언을 언급하고 "그 집 식구들이 거짓말한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박 대표는 "안희정 지사는 오늘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해 대북송금특검 질문을 받고 한나라당 요구를 수용했다고 했다. 어쩌면 그 집 식구들은 이같이 거짓말을 하는가. 이것이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할 수 있는 말인지 지탄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출범식에는 손 의장, 박 대표를 비롯해 주승용 원내대표 등 국민의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출범식 토크쇼에서는 천 전 대표가 나와 자신의 삶과 정치역정, 국가 비전을 밝혔다.

천 전 대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아 우리 자신을 구하고, 나라를 구해야 한다"며 "안정적인 개혁세력을 중심으로 한 개혁 연합 정부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bebop@yna.co.kr

☞ 문희준 "콘서트로 결혼 자금 마련? 20년 왜곡 말아달라"
☞ 악어에 물린 골퍼, 퍼터로 '악어 퇴치'
☞ 음란행위자 제압하다 숨지게 한 시민 "혐의없음"
☞ 네티즌에 인기폭발한 '뚱뚱한' 호랑이들이 살찐 이유는?
☞ 홍콩 지하철 객차서 화염병 투척 화재 아수라장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