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점' 이정현, KGC 연패탈출의 1등 공신!

이재승 2017. 2. 1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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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가 오랜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전반에 두 자리 수 득점을 완성한 이정현은 3쿼터 초반에 KGC인삼공사가 본격적으로 달아날 때 3점슛을 포함해 내리 6점을 올리면서 기세를 올렸다.

이정현이 연거푸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KGC인삼공사가 이날 가장 많은 20점 차로 벌릴 수 있었다.

이정현이 공격에서 활로를 어렵지 않게 뚫어주면서 KGC인삼공사가 모처럼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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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오랜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KGC인삼공사는 10일(금)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88-85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전자랜드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단 한 번의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전자랜드를 제압했다. 1쿼터부터 8-0으로 치고 나간 KGC인삼공사는 3쿼터 한 때 53-33으로 20점차나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어김없이 주축들이 맹활약했다. 주득점원이 이정현이 양 팀에서 가장 많은 24점을 퍼부었다. 이정현은 이날 돌파와 외곽슛을 고루 곁들이면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정현이 많은 득점을 올린 가운데 다른 선수들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19점 9리바운드, 오세근이 11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키퍼 사익스가 15점 2어시스트를 올렸다. 여기에 양희종까지 후반에 3점슛 두 개를 집어넣는 등 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추가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전반에 두 자리 수 득점을 완성한 이정현은 3쿼터 초반에 KGC인삼공사가 본격적으로 달아날 때 3점슛을 포함해 내리 6점을 올리면서 기세를 올렸다. 이정현이 연거푸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KGC인삼공사가 이날 가장 많은 20점 차로 벌릴 수 있었다.

이를 포함해 이정현은 3쿼터에만 8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잘 이끌었다. 그의 활약은 4쿼터에도 계속됐다. 백미는 단연 4쿼터 막판에 나온 멋진 스핀무브에 이은 돌파였다. 이정현은 4쿼터에도 상대 수비를 끌고 다니면서 골밑에서 사이먼과 오세근이 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 자유투까지 놓치지 않으면서 가장 중요할 때 5점을 올리면서 힘을 냈다. 무엇보다 이정현은 3쿼터 종료 직전에 네 번째 반칙이 나오면서 파울트러블에 빠졌다. 그러나 4쿼터 막판에 5번째 반칙을 저지르면서 위기를 잘 극복했다. 이정현이 공격에서 활로를 어렵지 않게 뚫어주면서 KGC인삼공사가 모처럼 웃었다.

경기 후 이정현은 “3연패를 했다. 쉽게 진 게 아니고, 접전 상황에서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뒷심이 부족해서 졌다”고 운을 떼며 “오늘 더 합심해서 한 게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면서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4쿼터에 포인트가드를 볼 때가 많은데 제가 아직 미숙하다”면서 “다른 팀 가드보다 미숙하다 보니까 접전을 버티지 못한 것 같다. 앞으로 완급조절을 잘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가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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