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두 번째 폭로전, 세미누드 강요 당했나

연휘선 기자 2017. 2. 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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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두 번째 인터뷰로 로드FC의 세미누드 촬영 강요에 대해 폭로했다.

9일 남성지 맥심코리아(이하 맥심)는 8일에 이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송가연과 두 번째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어 공개된 맥심과 두 번째 인터뷰에서 송가연은 '세미누드 촬영 강요'의 전말을 설명했다.

맥심 측이 이영비 편집장과 송가연의 인터뷰 외에도 로드FC의 공식 성명에 대한 허위사실을 주장하는 반박 증거를 함께 공개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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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두 번째 인터뷰로 로드FC의 세미누드 촬영 강요에 대해 폭로했다.

9일 남성지 맥심코리아(이하 맥심)는 8일에 이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송가연과 두 번째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앞서 맥심과 진행한 첫 번째 인터뷰에서 송가연은 로드FC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운동선수라기보다는 엔터테인먼트 상품으로 관리됐다"며 전속계약해지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성상납' 발언을 비롯해 '걔랑 했냐 안했냐' 등 각종 성적 모욕과 협박에 대해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로드FC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라며 강력한 법적 응징을 예고했다. 정문홍 대표 최측근인 코미디언 윤형빈도 개인 SNS를 통해 송가연의 인터뷰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공개된 맥심과 두 번째 인터뷰에서 송가연은 '세미누드 촬영 강요'의 전말을 설명했다. 맥심에 따르면 송가연은 당시 상황에 대해 차분하게 말했지만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송가연은 "의상은 티팬티 한 장이 전부였다"며 "그마저 직접 사오라고 시켰다"고 폭로했다. 아울러 송가연은 심층 인터뷰에 나서게 된 발단과 2년 여 동안 가깝도록 미디어 노출을 피했던 속사정을 밝혔다.

송가연이 강요당한 누드 촬영에 대해 전 소속사를 비롯한 로드FC 측은 "그런 일은 없었으며 맥심이 촬영한 화보가 야해서 파토를 낸 적은 있다"는 주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심 측이 이영비 편집장과 송가연의 인터뷰 외에도 로드FC의 공식 성명에 대한 허위사실을 주장하는 반박 증거를 함께 공개한 상황. 송가연과 로드FC 측의 첨예한 대립에 이목이 쏠린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맥심]

로드FC|송가연|정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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