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더블루K 최종 결재자는 최순실. 인맥 대단하다 생각"
최선욱 2017. 2. 9. 11:41
이 자리에서 조 전 대표는 “김 전 수석과 무슨 얘기를 했느냐”는 질문에 “더블루K의 업무 내용과 사업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며 “최씨가 이런 분 정도까지 알고 있을 정도로 인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K스포츠재단은 영리사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자회사 개념으로 세운 곳이 더블루K”라며 “미르재단 쪽에도 더블루K와 같은 역할을 하는 회사가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진술했다.
조 전 수석은 또 “최씨에게서 월급을 받고, 근로계약서까지 썼다”며 더블루K를 최씨가 실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블루K의 자금 운영 최종 결재자는 최순실이고, K스포츠재단과의 협약을 맺은 것도 최순실의 지시였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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