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자문의 정기양 靑서 미용시술" 폭로

2017. 2. 9. 07:1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 시술 의혹과 관련해 새로운 주장이 나왔습니다.

대통령의 피부과 자문의였던 정기양 교수가 필러와 보톡스를 시술했다는 건데요. 이런 의혹을 폭로한 사람, 바로 대통령 비선진료 논란의 중심에선 김영재 원장의 처남입니다.

최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기양 / 전 대통령 자문의(지난달 14일)
"(대통령에게 시술한 생각이 든 적이 없습니까?) 저는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미용시술 의혹을 부인했던 전 대통령 자문의 정기양 교수.

하지만 김영재 원장의 처남 박모 씨는 전혀 다른 내용을 폭로했습니다.

대통령 취임 초기 정 교수가 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에게 필러와 보톡스 시술을 했다는 것.

[박모 씨 / 박채윤 씨 동생]
"그분이 전에 들어가서 보톡스, 필러 시술을 했다고. 정기양 교수가, 청와대 들어가서…"

누나인 박채윤 씨와 함께 만난 자리에서 이런 내용을 정 교수 스스로 털어놨다는 겁니다.

[박모 씨 / 박채윤 씨 동생]
"어떻게 하셨냐 이랬더니, 다 하는 방법이 있다, 이러면서 이야기를…"

이런 말을 꺼낸 이유는 실리프팅 때문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박모 씨 / 박채윤 씨 동생]
"(필러, 보톡스는)흔한 시술이니까 조금 특이한 것을 (대통령께))보여드리고 싶어서 우리 것을 소개해볼까 한다고."

정 교수는 이에 대해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정기양 / 전 청와대 자문의]
"소설을 지으니까, 전혀 근거가 없이 그냥 본인들의 말만 가지고 하는 거잖아요."

그러나 박 대통령에게 필러나 실리프팅 같은 시술을 퇴임 이후에 하라고 권유한 적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편집 : 장세례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