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선언 참여 퇴직 교사 이번에도 훈포장 제외

2017. 2. 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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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시국선언에 참여했던 퇴직 교원들이 올해도 훈·포장을 받지 못하게 됐다.

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말 퇴직하는 교원 146명에 대해 훈·포장 수여를 요청했으나 교육부가 이 가운데 26명을 제외하겠다고 통보해왔다.

교육부는 지난해에도 시국선언에 참여했던 퇴직 교원에게 훈·포장을 주지 않았다.

이번에 훈·포장을 받지 못하는 퇴직 교원은 전북 외에 서울 35명, 전남 9명, 경기 7명, 광주 4명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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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치졸한 행위, 직권남용 등 고발 불사"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시국선언에 참여했던 퇴직 교원들이 올해도 훈·포장을 받지 못하게 됐다.

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말 퇴직하는 교원 146명에 대해 훈·포장 수여를 요청했으나 교육부가 이 가운데 26명을 제외하겠다고 통보해왔다.

이들 26명은 국정 역사교과서 반대와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렸던 교사들이다.

교육부는 이들이 징계 요구를 받은 상태여서 관련 규정에 따라 훈·포장 수여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난해에도 시국선언에 참여했던 퇴직 교원에게 훈·포장을 주지 않았다.

이번에 훈·포장을 받지 못하는 퇴직 교원은 전북 외에 서울 35명, 전남 9명, 경기 7명, 광주 4명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교조 전북지부는 "국정 역사교과서를 강행하는 등 민심에 역주행하는 교육부가 끝까지 치졸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직권남용으로 고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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