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 인근에 '반도체 소녀상' 세워져

입력 2017. 2. 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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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은 삼성전자 서초사옥인근에 '반도체 소녀상'을 3일 설치했다.

반올림은 이날 오후 지하철 2호선 강남역 8번 출구 앞 농성장에 방진복을 입은 소녀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각상을 설치했다.

기존에 설치된 '황유미 조각상'이 약한 피해자 이미지였다면, 이번에 설치된 조각상은 거대하고 힘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반올림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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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은 삼성전자 서초사옥인근에 '반도체 소녀상'을 3일 설치했다.

반올림은 이날 오후 지하철 2호선 강남역 8번 출구 앞 농성장에 방진복을 입은 소녀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각상을 설치했다. 반올림은 삼성 직업병 재발 방지를 요구하며 485일째 이곳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에 설치된 '황유미 조각상'이 약한 피해자 이미지였다면, 이번에 설치된 조각상은 거대하고 힘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반올림은 설명했다.

반올림은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주최로 4일 서울 강남에서 열리는 집회와 삼성 반도체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문화제 행사에 반도체 소녀상을 활용할 예정이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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