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학부모회..최순실과 떴다 추락한 '최씨 동네 사람들'
정동춘·윤전추 검찰 불려다니고
단골의사 김영재 부부도 구속 위기
독일서 정유라 대출 특혜 준 이상화
유재경 대사 소개해줘 수사선상에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을 천거할 정도로 힘을 썼던 하정희 순천향대 교수와 현대자동차의 1차 벤더 업체로 성장했던 중소기업 KD코퍼레이션 이종욱 대표의 부인 문모씨는 정유라씨가 졸업한 경복초등학교 학부모 모임에서 최씨와 친분을 쌓았다. 하 교수는 ‘이화여대 대리 수강’을 기획한 혐의(업무방해)로 특검팀의 조사를 받았다. 순천향대 측은 하 교수에 대한 직위해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검찰과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불려 나왔다.
━ 현대차 납품 특혜 이종욱은 학부모 인연 고영태씨는 한때 문체부 산하 공기업 GKL과 포스코 등 기업들을 휘저으며 펜싱단 창단 등 최씨의 스포츠 사업을 주도했던 심복이었다. 고씨가 운영한 공방에서 만든 가방은 ‘박근혜 가방’이 됐고, 대통령 의상을 만들던 ‘샘플실’도 그가 관리했다. 지난 1일 헌법재판소에서는 대통령 측이 고씨와 최씨가 불륜 관계라고 주장했다. 최씨를 ‘대장’이라고 부르며 따랐던 조카 장시호(구속)씨는 빙상계 인사에 개입할 정도로 위세를 떨쳤지만 연일 특검팀에 불려 나오고 있다. 장씨는 최근 재판에서 이모인 최씨와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김나한·송승환 기자 kim.nahan@joongang.co.kr
▶ 최순실 인연으로 떴다가 추락한 '최씨 동네 사람들'
▶ '핵전쟁 공중 지휘기' 타고 온 매티스, 北 보라고?
▶ 대선 불출마 원희룡 "듣보잡이 권력 차지해 보수가···"
▶ 한인 할머니, "백인 파워" 외친 미 여성에 폭행 당해
▶ 시진핑 면담도 확정했던 정세균, 中 방문 취소 왜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0대 여성 학부모, 교사 찔러 살해
- 김영란 "선생님께 캔커피 선물 괜찮다고 하면 한달치 사들고 갈 학부모 나올 것"
- 노부모 가장 많이 챙기는 사람은 '장녀'..10년 전엔 '장남'
- 청주 크레인 추락사고 인부들 안전장비 안해..사람 못타는 크레인에 바스켓 달아
- 검찰 "삼성 태블릿PC, 최순실과 붙어다녀..최씨 것 맞다"
- "오빠폰에 몰카" 與의원실 비서 여동생이 신고
- 김환기에 이우환까지···300억 경매 나온다
- 은지원, 제주 카페서 6명 모임 논란···"반성"
- '슬의생'이 '슬의생' 했나···장기기증 등록 11배로
- 26살 아이콘 바비 다음달 아빠 된다,깜짝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