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받은 아이 입양한 소방관

현화영 2017. 2. 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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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캐롤라이나 주(州) 출신 소방관 마크 해든(왼쪽 사진)씨는 2012년 11월 곧 아기를 출산할 것 같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산파' 역할까지 하게 됐다.

지난 달 31일 WMBF뉴스 보도에 따르면 해든씨는 자신이 받은 여자 아기 그레이스가 태어난 지 48시간 만에 아빠가 됐다.

그레이스를 낳은 산모는 아기를 키울 수 없다며 입양을 보내겠다고 했고, 해든씨는 아내인 베스 해든씨와 상의한 끝에 이 아기를 입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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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캐롤라이나 주(州) 출신 소방관 마크 해든(왼쪽 사진)씨는 2012년 11월 곧 아기를 출산할 것 같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산파' 역할까지 하게 됐다.

지난 달 31일 WMBF뉴스 보도에 따르면 해든씨는 자신이 받은 여자 아기 그레이스가 태어난 지 48시간 만에 아빠가 됐다. 

그레이스를 낳은 산모는 아기를 키울 수 없다며 입양을 보내겠다고 했고, 해든씨는 아내인 베스 해든씨와 상의한 끝에 이 아기를 입양하기로 했다.

그는 언론에 그레이스를 입양한 것에 대해 "단지 평범한 일일 뿐"이라며 "그레이스는 우리 부부의 삶에 전환점이 돼 줬다"고 말했다.



마크와 베스 부부에게는 이미 두 명의 아들이 있었지만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레이스를 집으로 데려오는 날 해든씨 가족은 모두 기뻐했으며, 이 이야기는 언론에 소개돼 따뜻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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